야구부 시설 개선 노력 등 학교발전 위한 여러 요구안 수용키로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의원(국방위, 중구성동을)이 지난 13일 중구 소재 장충고등학교를 방문하고 학부모 및 학교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전반적인 학교 현안에 대한 설명을 듣기 위한 자리로, 동시에 현재 교육현장의 어려움(코로나19)과 교육발전을 위한 요구 사항을 전달하고자하는 의미도 포함돼있다.
간담회에서는 박성준 의원과 서울시의회 박순규 의원, 김보년 장충고등학교장과 김준기 장충중학교장, 양교 교감‧학교운영위원회 위원 및 학부모회 위원 22명이 참석해 학교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 등을 교류‧논의했다.
이날 박성준 의원은 먼저 “지난 제75회 청룡기 전국 고교 야구대회 우승을 축하한다”고 전하며 향후 학교 야구부 시설 개선 노력을 약속했다.
이 외에도 박 의원은 이날 몇몇 학부모회 위원 등으로부터 제기된 학교발전을 위한 여러 요구안들을 적극 반영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날 함께 동행한 서울시의회 박순규 의원도 “중구를 대표하는 명문 장충고의 향후 발전을 위해 저 역시 제 위치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 오늘 좋은 의견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영천 전 장충고 학교운위원장(철마에폭시 대표)은 “코로나19로 학교 현장분위기가 많이 좋지 않은 상황이다. 너무나 마음 아픈 현실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무엇보다도 곧 수능을 맞는 학생들이 마음고생이 심한 것으로 아는데, 학생들을 위해서라도 오늘 좋은 의견을 많이 내놓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박성준 의원을 비롯한 회의 참석자들은 간담회를 마친 후 학교시설 및 학교 야구부를 방문해 직접 선수단을 격려하며 청룡기 우승을 축하해주기도 했다.
유정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