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권 활성화 및 주민 생활 속 환경과 안전 문제 등 지역 현안 점검
서양호 구청장 “황학동 발전 위해 한걸음씩 현실 문제 개선할 터”
서양호 구청장 “황학동 발전 위해 한걸음씩 현실 문제 개선할 터”
서양호 중구청장이 매주 수요일마다 동으로 출근하는 도보행정을 이어가는 가운데 지난주 다산동에 이어 황학동을 찾았다.
지난 18일 서양호 구청장과 신선애 황학동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은 중구에서 대표적인 상업 주거지역이 대거 운집해있는 황학동의 현안에 대해 꼼꼼히 점검해나가는 동시에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구에 따르면 황학동은 중앙시장, 황학시장, 주방가구거리를 전방위에 두고 각종 오피스텔과 아파트, 단독주택이 모여 있는 중구 인구의 약10%인 1만2천637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는 중구의 대표적인 상업 주거지역이다.
최근 청계천 주변으로 신규 오피스텔이 들어서는 등 전체 주민의 51%가 1인가구인데, 황학동은 상권 활성화와 함께 주민 생활과 관련된 보행환경과 주차, 쓰레기와 적치물, 악취 등 환경과 안전 문제의 해결이 시급한 곳이기도 하다.
이날 서양호 구청장은 “2년 동안 매일같이 걷는 황학동 골목이지만 오늘 주민들을 직접 현장에서 만나 뵙고 상인들과 지역 어르신들을 찾아 그동안 놓친 부분은 없었는지 꼼꼼히 살펴봤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구청장을 이웃처럼 생각해주시는 정겨운 분들과 오늘도 그렇게 주민 삶 속을 걸었다. 황학동의 발전을 위해 지치지 않고 묵묵히 한걸음씩 현실의 문제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유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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