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호 중구청장이 최근 중구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중구&토이 플리마켓’에 참여해 특별한 동영상 녹화를 진행해 화제다. ‘깜짝 셀러’로 등장한 서 구청장은 ‘양호’s 홈쇼핑’ 코너에서 사회자와 함께 중고 장난감 경매를 진행하며 장난감을 소개해 나갔다.

구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중구 공식 유튜브 채널 을지로전파사에서 생중계 됐는데, 채팅창에는 쉴 새 없는 대화와 갖가지 이모티콘, 경매 금액이 연이어 올라왔다. 동시 접속자 수만 수 백여 명이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날 판매된 수익금은 ‘2021년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에 전액 기부되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쓰이게 될 예정이다.

서양호 구청장은 “코로나블루를 겪고 있는 주민들이 많은데 이런 기회를 통해 서로가 함께한다는 것을 확인하고 위로하며 긍정 에너지를 받는 시간이 된 것 같다”고 소회를 나타냈다.

그러면서 “함께 손잡고 코로나19 방역에 노력하다보면 곧 봄이 오리라 믿고 있다. 어려운 시기를 함께 걷고 있는 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희망이 되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 앞으로도 중구는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태도로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행정 구현노력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유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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