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청소년 대상 ‘정신건강, 생명사랑교육‘ 실시
중구, 청소년 대상 ‘정신건강, 생명사랑교육‘ 실시
  • 인터넷편집부
  • 승인 2020.12.1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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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온라인으로 학교서 1시간 과정으로 진행…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관내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정신건강, 자살에 대한 청소년의 인식개선과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해 정신건강, 생명사랑교육을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정신건강, 생명사랑 교육은 청소년들의 자살위험의 신호를 조기에 인지하고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적절한 도움을 제공함으로써 자살을 예방하기 위한 교육이다.

구는 이번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의 생명사랑 문화 확산은 물론 청소년 생명지킴이를 양성해 주변 친구들의 정신건강을 가까이에서 보살펴 자살률을 낮추는 데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교육은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집합교육 방식 대신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학교에서 1시간 과정으로 진행되고 있다. 학교가 아니라 개인적으로 관련 교육을 받기를 원하는 청소년이 있다면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02-2236-6606~8)로 문의하면 된다.

교육 주요내용은 청소년기 정신건강의 어려움 청소년은 왜 충동적인 선택을 하는 것일까 자살의 언어적·행동적·상황적 신호 알아차리기 자살을 호소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듣기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의 위험성을 확인하고 전문가에게 연계하기 등이다.

지난 11월 교육을 진행한 A고등학교의 설문 결과, 교육 전에는 자살 신호에 대한 정보를 응답학생 중 30%만이 알고 있었으나, 교육 후에는 80%이상의 학생들이 자살 신호가 어떤 것인지 알게 됐다는 답을 했다. 더불어 자살 신호를 인지할 수 있다고 응답한 학생들은 이를 활용해 어려움을 겪는 친구들이 있다면 도와줄 것이라고 답했다.

김붕년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장(서울대학교 소아정신과 전문의)자살시도자의 대부분이 자살을 암시하는 사전경고 신호를 보이므로 자살시도 인지 및 응급 개입을 위한 생명지킴이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우울감 및 자살사고(생각)를 보이는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상담 및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교육 및 홍보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건강 상담 및 사례관리서비스 자살위기관리 및 유가족 상담 정신건강교육 등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기관이다.

정신건강 상담, 교육, 프로그램에 관심 있는 중구민이라면 누구나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02-2236-6606~8)로 문의해 해당 내용에 대해 안내 받을 수 있다. 홈페이지(www.junggumind.or.kr)를 이용하면 온라인 자가검진도 해 볼 수 있다.

유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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