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구청장 서양호)는 구민의 건강과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겨울철 한파종합대책을 수립하고 관내 동주민센터 등 56개소에 겨울철 한파쉼터를 내년 3월까지 집중‧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중구는 한파특보가 발령되면 48시간 이내 전 직원이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독거어르신, 장애인 만성질환 등 취약계층의 안부를 확인하고 불편사항을 파악하고 있으며, 특히 동 주민센터와 경로당 등을 비롯한 어르신들이 자주 활용하고 쉽게 이동할 수 있는 장소에 한파쉼터를 운영한다. 다만, 경로당 한파쉼터의 경우 코로나19로 운영이 중단된 상태여서 운영 재개 시 개방할 예정이다.
지난 11월 15일부터 운영된 한파쉼터는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동주민센터 평일 오전9시~오후 6시, 경로당‧기타 시설 오후 1시~5시까지 운영되며, 난방가동으로 모든 이들이 쉽게 머물 수 있도록 개방하여 코로나19 단계에 따라 운영 대상 및 일시 등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설별로 한파대비 요령과 한파 질환 응급조치 요령 등의 안내문 등을 따로 비치하기도 했다.
현재 중구 관내의 한파쉼터는 15개 동 주민센터(15개소)와 기타 시설로 개미골목쉼터와 호박쉼터 등 2개소가 있으며, 경로당(39개소)의 경우 소공/회현/필동/공원장충/장충/광희/묵정/을지/신당/신일/다산/장수/충현/약수/동호/남산/남산숲/쌈지/하늘/청구/동아/약수하이츠/삼성/청송/신당5동/유락/동화동구립/청구e편한세상/푸르지오/현대아파트/파라다이스/동화/황중/롯데캐슬베네치아/SH황학롯데캐슬/중림구립/삼성사이버/충정/센트럴자이 등이 있다.
구 관계자는 “우리 구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겨울을 보내고 있지만, 겨울철 재난으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고 보낼 수 있도록 한파와 폭설 피해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구민 여러분께서도 한파 대비 행동 요령을 잘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정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