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만리재로에 위치한 쓰레기 수거 전문 업체 하경기업(주)(회장 김중엽)는 21일 회현동주민센터 3층 대강당에서 회현동‧중림동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KF-94 마스크 총 1만매를 회현동과 중림동에 각각 5천매씩 전달했다.

이날 마스크 기부는 장기화되는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어려워지면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을 회현동과 중림동내 저소득 취약계층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개인방역에 기본이 되는 마스크를 기탁하게 된 것으로, 전달식은 김중엽 하경기업(주)회장, 박태서 회현동장‧김안순 중림동장, 길기영‧윤판오 중구의원, 오세홍 전 중구의정회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에 따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진행됐다.

하경기업(주)가 이날 제공한 마스크는 KF-94 식약처 인증 마스크로서, 비말차단 효과만 있는 보통의 마스크류(KF-AD)와는 달리 3중 필터 구조로 구성돼 있어 비말차단은 물론 초미세먼지까지 차단하는 국내에서 생산된 최고의 인증 상품이다. 더불어 모양 형태가 C자형 구조라 입체감이 탁월하고, 사용 편의성이 증대된 상품으로, 남녀노소 얼굴형과 연령에 무관하게 모두 편히 착용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김 서림방지를 위한 특수 클립을 적용하여 편안한 착용감과 사용 내내 편안한 호흡을 유지할 수 있다는 특징도 있다.

김중엽 회장은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에 조금이나마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공헌 활동에 더 앞장서겠다. 오늘 저희의 작은 도움이 많은 힘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박태서 회현동장과 김안순 중림동장은 “오늘 기부된 마스크는 코로나19 사태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는 회현동‧중림동내 소외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 필요한 이들에게 잘 전달토록 하겠다”며 “오늘 최고 성능의 마스크를 기증해주신 하경기업(주) 김중엽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모두에게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 하루빨리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될 수 있도록 우리역시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전달식을 축하‧격려코자 자리를 함께한 중구의회 길기영 의원과 윤판오 의원‧오세홍 전 중구의정회장은 이구동성으로 “코로나 확산이 이어지는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이 최고의 예방책이자 내 가족은 물론, 소중한 사람들을 지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이런 시기에 가장 큰 힘이 되는 마스크를 전달해주신 하경기업(주) 임직원 여러분들에 경의를 표한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모두가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올바른 마스크 착용과 개인방역수칙 준수를 생활화하는데 앞장서주시기 바란다. 저희역시 코로나19 위기 속으로부터 지역 구민을 보호하는데 가장 직접적인 제도적인 장치가 무엇이 있는지 고민하고, 이를 신속히 실행에 옮기는 능동적인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전했다.

한편, 하경기업(주)는 이번 마스크 기부 외에도 관내 환경정화 봉사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오면서 지역 환경 개선을 통한 이웃사랑 실천 기업으로 중구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유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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