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뎁, 남대문시장에 지능형 화재감지기 ‘스탑파이어’ 시범 설치
이노뎁, 남대문시장에 지능형 화재감지기 ‘스탑파이어’ 시범 설치
  • 인터넷편집부
  • 승인 2020.12.22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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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內 화재 취약 점포 1천여 곳에 운영중…
자가망으로 통신 사각지대 발생 예방 및 통신요금 발생 부담 없어
‘스탑파이어’가 설치된 남대문시장 갈치 골목과 매장
‘스탑파이어’가 설치된 남대문시장 갈치 골목과 매장

동대문 제일평화시장 대형화재가 발생한지 1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전통시장에서는 적절한 예방 체계 마련이 부실해 화재 안전 관리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늘 제기되는 실정이다.

이에 지능형 영상분석 플랫폼 기업인 이노뎁(대표 이성진, 이하 업체)은 최근 국내 최대 규모 전통시장인 남대문시장의 화재 취약 점포 1천여 곳에 스탑파이어를 시범 설치한 뒤 운영에 나섰다.

업체에 따르면 스탑파이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지원으로 이노뎁, 남대문시장 등이 참여해 개발했다. 지난해 남대문시장 일부 점포를 대상으로 서비스 검증을 마친 뒤 올해 이용자 환경 및 경험(UI·UX) 개선 및 솔루션 고도화를 마쳤다.

이 감지기는 화재 발생 시 소방본부 상황실에 위급 상황을 전달해 즉시 출동을 요청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사물인터넷 기반 지능형 재난재해안전 환경관리시스템을 기반으로 한다.

남대문시장 상인회 사무실에 설치된 ‘통합관제시스템’
남대문시장 상인회 사무실에 설치된 ‘통합관제시스템’

지능화한 화재 판단 솔루션 기술을 통해 기존 화재감지기의 단점인 오작동을 최소화했으며, 화재 대비뿐만 아니라 수집한 빅데이터를 토대로 범죄, 미세먼지, 지진 등에 대비하는 안전 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다. 자가망을 이용해 통신 사각지대가 없으며, 따로 통신요금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도 장점이다.

이노뎁은 스탑파이어에 적용된 사물인터넷 기반 지능형 재난재해안전 관리 시스템에 대한 검증을 지난 2019년 마쳤다. 앞으로 서울시 관내 300여개 전통시장을 시작으로 전국 전통시장 및 상점가로 스탑파이어 설치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도 전통시장 화재가 대형 화재로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전통시장 및 상점가 점포에 지능형 화재감지기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노뎁 관계자는 스탑파이어 설치로 화재 발생 시 선발생 후대응에서 사전감지 선대응으로 전환이 가능하다남대문시장뿐만 아니라 앞으로 전국 주요 전통시장에 스탑파이어를 보급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유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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