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한·길기영·고문식·이화묵 의원 ‘정인아 미안해’챌린지 동참
박영한·길기영·고문식·이화묵 의원 ‘정인아 미안해’챌린지 동참
  • 인터넷편집부
  • 승인 2021.01.05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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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발 방지 다짐하며 아동학대 방지 등 위한 노력 다할 것”

왼쪽부터 길기영 의원(복지건설위원장), 이화묵 의원, 박영한 의원(행정보건위원장), 고문식 의원
왼쪽부터 길기영 의원(복지건설위원장), 이화묵 의원, 박영한 의원(행정보건위원장), 고문식 의원

중구의회 박영한·길기영·고문식·이화묵 의원(국민의힘)이 지난 4일 국민적 공분과 안타까움을 산 생후 16개월 된 정인이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며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에 동참했다.

저마다 정인아 미안해...우리가 바꿀게라는 문구가 적힌 종이 판넬을 든 의원들은 특히 정인이의 사망 전에도 이미 수많은 정인이가 있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잘못된 법과 관행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아동학대처벌법 강화를 주장했다.

이들 의원들은 세 번의 신고가 접수되어 미연에 막을 수 있었던 사건이었지만 아동보호관련 법과 제도의 허점으로 돌이킬 수 없는 비극을 낳았다지금도 어느 곳에선 또 다른 정인이가 있을지 모르는 상황이다. 가슴 아픈 이러한 일들이 두 번 다시 재발하지 않도록 아동학대 방지를 위한 제도 정비와 안전망의 철저한 보강에 필요한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입을 모았다.

특히 이화묵 의원은 본인의 SNS경찰의 무관심과 부모의 지속적인 폭행으로 세상에 꿈도 제대로 피기도 전에 목숨을 잃은 16개월 어린 정인이 모습이 너무나 가슴아프다는 안타까운 심정의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이 의원은 글을 통해 “30년 가까이 유아교육에 몸담았던 본 의원으로서는 그 아픔이 더욱 더 크게 느껴진다. 정말 사랑스럽고 귀여운 아이들 그 모습이 얼마나 귀하고 예쁜지 그런 아이에게 어떻게 그런 학대를 할 수 있는지 또 학대를 3번이나 신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아이가 목숨을 잃을 때까지 방치했는지, 경찰의 무능함에 화가 난다고 분노했다.

한편, 지난 2일 한 방송사 프로그램을 통해 정인이 학대 사망사건이 재조명되면서 아동학대 방지 대책과 가해자들에 대한 엄벌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와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을 시작으로 퍼져나가고 있는 정인아 미안해챌린지는 SNS를 통해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

유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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