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성준 의원(중구‧성동을)이 지난 6일 국회 상임위를 국방위원회에서 법제사법위원회로 옮겼다.

법제사법위 소속 같은 당 박범계 의원이 상임위 소관부처인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대전 지역구 의원으로서 장관직을 겸직하게 되는 박범계 후보자는 국방위에 소속되게 된다.

박성준 의원은 지난 6일 자신의 SNS을 통해 “그동안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시대에 뒤떨어진 군대 문화를 개선·발전시키려고 열심히 뛰었다. 아직도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국방개혁 2.0 완성 등 국방위원회에서 해야 할 일이 많지만 민주당의 부름에 따라 법제사법위원회로 옮기게 됐다”고 이동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법제사법위원회는 지금 많은 이슈로 국민의 관심이 높다. 대표적으로 검찰개혁,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 등이 있다. 올해는 검찰개혁과 공수처 출범이 완성되고 안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하며 “저는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국민이 권력으로부터 부당한 피해를 받지 않도록 열심히 뛰겠다. 시대에 뒤떨어진 법을 개정하고 국민의 인권이 지금보다 나아지도록 앞장서겠다.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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