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신문 창간 28주년 기념 특집 인터뷰
중구신문 창간 28주년 기념 특집 인터뷰
  • 인터넷편집부
  • 승인 2021.01.15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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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성준 국회의원(중구‧성동을)에게 듣는다
“대도시 재개발, 교육, 소상공인 보호”…포스트 코로나 대응 구상 밝혀
박성준 의원

중구신문이 창간 28주년(2월25일)을 맞이하여박성준 국회의원(중구‧성동을)과의 인터뷰를 통해( 본지 지령 제959호 발행)신축년 새해 설계와 앞으로의 국정활동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박성준 국회의원과의 일문일답이다.

(알려드립니다. 중구신문 발행일 간별 관계로 ,본지지령 제960호(2월3일(수)발행)에는 조영훈 중구의회의장.본지 지령 961호(2월17일(수)발행)에는 서양호중구청장과의 본지 창간 28주년 기념 특집인터뷰가 게재됩니다)

 

중구신문 창간 28주년 축하 메시지를 보낸다면?

중구신문 창간 28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중구신문은 1993년부터 정론직필(正論直筆)의 정신으로 중구 구민들에게 건전한 정보 제공으로 지역사회 여론 형성에 앞장서 왔습니다.

그동안 중구의 든든한 파수꾼으로 언론문화의 정착과 사회참여의 저변확대를 이끌어온 중구신문에 큰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함께하시는 임직원 여러분들께도 아낌없는 응원과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작년 4월 선거 및 6월 입성한 후 국회의원으로 활동한 지 7개월이 흘렀다. 앞으로의 계획은?

작년 53021대 국회가 개원하고 인사청문회, 국정감사 등 의정활동과 원내대변인 업무로 7개월이 정말 바쁘게 흘러갔습니다. 아직 원내대변인직을 맡고 있기는 하지만, 2021년에는 지역 밀착형 활동으로 중구 발전에 매진할 계획입니다. 또한, 입법 등을 통해 국민 여러분 피부에 와닿는 제도를 만들어내는 국회의원이 되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국정감사에서 질의하는 박성준 의원

초선의원으로서 원내대변인 등 대외적인 활동을 활발히 펼쳐 왔는데, 어려운 점이 있었다면?

국회에서는 정책을 다루고 예산을 다루고 정치적 현안을 다루기 때문에 할 말과 하지 않아야 할 말을 구분하는 명확한 기준이 있어야 합니다. 그 기준을 명확히 갖고 원내대변인 활동 펼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와 원내대변인 업무로 지역 주민들과 많은 만남을 갖지 못하고 있지만, 틈틈이 지역 현안을 챙기고, 주민들과도 소통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초선의원으로서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국정감사에 임할 때 가장 중요시하는 점은?

2020년도 더불어민주당 국방위원회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되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중요한 1순위가 안보라는 생각으로 국방위원회에 지원했고, 코로나19의 위기 속에서 민생회복·개혁완성·미래전환을 위한 정책과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또한, 시대에 뒤떨어진 군 문화를 개선하겠다는 자세로 국정감사에 임했고,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군대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국회 상임위를 최근 국방위에서 법사위로 옮겼다. 이에 대한 박 의원의 소신과 앞으로의 포부를 밝혀 달라.

법제사법위원회는 지금 많은 이슈로 국민의 관심이 높습니다. 대표적으로 검찰개혁,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출범 등이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옵니다. 저는 국민의 대표로서, 국민이 부당한 권력으로부터 피해를 받지 않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시대에 뒤떨어진 법을 개정하고 국민의 인권이 지금보다 나아지도록 앞장서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지난 국방위 상임위 활동 당시 주목할 만한 입법 활동 내용은 무엇이 있는가?

지난해 국방과학연구소의 인력, 기술 유출 문제가 많이 지적됐습니다. 국방과학연구소 수석연구원급 이상 직원은 취업심사 대상자인데 취업심사 대상기관에 외국기관이 포함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국방과학연구소 핵심인력이 퇴직 후 일정기간 동안 해외 취업을 금지시켜 기술의 해외 유출을 방지하는 내용의 국방과학연구소법 개정안도 발의했습니다. 이외도 병역특례 전문연구요원 복무자의 비리를 낮추는 병역법, 명예원수를 임명할 수 있는 군 인사법 등을 발의했습니다.

 

지금의 국회와 앞으로의 국회가 변해야 한다면 어떻게 변해야하는지 구상을 말해 달라.

더 일하는 국회가 되어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일하는 국회법을 당론 1호 법안으로 채택하여 작년 12월 본회의에서 통과시켰습니다.

이제 1월과 7월을 제외한 매월 임시·정기 국회가 열리고 상임위 회의는 매월 2회 이상, 법률안을 심사하는 소위원회는 매월 3회 이상 열리게 될 것입니다.

상임위를 더 자주 개최하여 법률안 심사가 더 활발하게 이루어져야 하는데 이번에 통과된 일하는 국회법이 그 역할을 해줄 것으로 생각합니다.

박성준 국회의원

매번 느끼지만, 국회의 현재 상황을 보면 국민들의 정치 관심도가 낮아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왜 그렇다고 생각하는지?

국민들은 정치에 대한 피로도가 쌓였습니다. 지속적인 여야 대립으로 정치가 국민에게 일상생활 속 피부에 와닿지 않기 때문에 관심도가 점점 낮아지는 것처럼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4.19 혁명, 5.18 광주 민주화운동, 6월 항쟁, 촛불 혁명에서 보셨듯 국민은 항상 정치권을 엄중한 눈으로 지켜보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해 총선은 2000년 이후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국민은 투표를 통해 정치인을 심판하기 때문에 정치 관심도가 계속 낮아지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관심을 갖고 있는 중구 현안이 있다면 무엇이 있으며, 또 박 의원은 어떻게 활동(앞으로의 계획)을 할 것인가?

중구에는 소상공인분들이 매우 많은데 이번 코로나19로 많은 피해를 보셨습니다. 당장 코로나19가 종식된 이후 소상공인들을 위한 포스트 코로나를 어떻게 맞이해야 할지 구상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중구를 세 가지 축으로 발전시켜나가려고 합니다. 첫 번째로 대도시 재개발, 두 번째는 교육, 세 번째는 소상공인 보호. 이렇게 세 가지 큰 축으로 앞으로 의정활동을 펼치려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 여름 수방시설을 점검차 황학동 건설현장을 방문한 박성준 의원(맨우측)이 서양호 중구청장(가운데)등과 함께 신선애 황학동장으로부터 의견을 듣고 있다
 지난해 여름 수방시설을 점검차 황학동 건설현장을 방문한 박성준 의원(맨우측)이 서양호 중구청장(가운데)등과 함께 신선애 황학동장으로부터 의견을 듣고 있다

올해는 서울시장보궐선거가 있는 해이다. 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서울시장후보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현재 서울은 대한민국 명실공히 제1의 도시로 지역 의제가 국가적 의제와 직결됩니다. 방역 및 백신 접종, 부동산 안정, 경제회복 등 대형 아젠다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야당과의 경쟁보다는 시민의 마음을 얻는 정책 경쟁으로 시민들 앞에 마주했으면 좋겠습니다.

 

지방자치가 실시된지 30년이 됐다. 지방자치가 32년만에 전부개정안이 2020년에 통과됐다. 국회의원으로서 지방자치를 어떻게 보는가?

지방자치는 헌법에 규정될 만큼 중요하며 민주주의에서 아주 중요한 부분입니다. 지방자치는 주민이 곧 주인이 되는 제도로 끊임없이 확대해나가야 합니다.

이번에 30년 만에 개정된 지방자치법이 주민이 주인이 되는 지방자치 실현에 더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주민들께 한 말씀.

지역 사무실이 약수역 사거리에 있습니다. 지역 주민들이 방문하여 커피 한잔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지역과 관련해 민원 사항이나 고충 사항이 있으면 언제나 편하게 방문해주시길 바랍니다.

2021년에는 코로나19가 종식되어 지역 분들과 만남을 자주 갖고 싶습니다. 넥타이 풀고 주민 여러분 말씀에 경청하겠습니다.

 

♣박성준 의원 프로필

출생: 1969년 4월 23일(53세, 만51세), 충남 금산

학력:

1989~1994 한국외국어대학교 정치외교학 학사

2000~2002 충남대학교 대학원 정치학 석사

2003~2010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정치학 박사

경력:

前 KBS 대전방송총국 아나운서

前 JTBC 아나운서팀 팀장

2020.05~

제21대 국회의원 (중구성동구을/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2020.07~

제21대 국회 전반기 국방위원회 위원

제21대 국회 전반기 국회운영위원회 위원

2021.01~

제21대 국회 전반기 법제사법위원회 위원

 

원고정리/유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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