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하동 센터원빌딩 유력 장소… 도심 8곳+고속도로 12곳 설치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가 중구 을지로에 초고속 전기차 충전소 설립을 추진한다. 이를 포함해 연내 도심에 총 8곳의 전기차 충전소를 세워 인프라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해 도심 8곳 전기차 충전소 중 하나를 서울 중구 을지로 소재 한 빌딩 안에 마련하기 위해 관련 착공 준비에 돌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중구 수하동 센터원빌딩이 유력 장소로 꼽힌다.
현대차 관계자는 “나머지 충전소는 아직 위치가 확정되지 않았다"며 "마찬가지로 올해 안에 설립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 21일 '현대 EV 스테이션 강동'을 구축하고 본격 영업을 시작했다. 국내 최대 초고속 전기차 충전소인 이곳은 현대차가 개발한 초고속 충전설비 ‘하이차저' 8기가 설치됐다.
현대차는 도심 8곳 외에도 고속도로에도 12곳의 초고속 전기차 충전소를 세울 계획이다. 각 충전소에는 6기의 하이차저를 설치해 총 120기를 공급하기로 했다.
유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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