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맞이 특집] 올바른 차례상 차리기 노하우
[설맞이 특집] 올바른 차례상 차리기 노하우
  • 인터넷편집부
  • 승인 2021.01.2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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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 알아보는 차례상 차리기 방법 등 소개
삼성생명 네이버 블로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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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대 명절인 설날에는 차례를 지내고 웃어른들을 찾아뵙고 세배를 하며 덕담을 나누는 등의 풍습이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민족 대대로 전해져 내려오는 설날 차례상 차리기 풍습을 제대로 몰라 차례상을 차려주는 서비스까지 생겨나고 있다고 한다. 따라서 본지는 설 명절을 앞두고 설 차례상 차리기 노하우에 대해 소개하려 한다.

 

차례상 차리는 법! ‘5이 기본 원칙

차례상을 차릴 때는 지역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5이 기본 원칙이다. 위의 그림처럼 신위에서 가장 가까운 첫째 줄에는 술잔, 떡국을, 둘째 줄에는 육전과 육적, 소적과 어적을, 셋째 줄에는 육탕(육류), 소탕(두부, 채소류), 어탕(어패류) 등 세 종류의 탕을 놓는다. 넷째 줄에는 포, 나물, 간장, 김치, 식혜 순으로 올리고 마지막 열에는 과일을 올려준다. 차례상에 올려놓는 음식의 종류가 많아 헷갈리기 쉽지만 앞 열에서 뒤로 갈수록 밥에서 반찬, 후식 순서대로 놓는다고 생각하면 조금 쉬울 것이다.

또한 차례상을 차릴 때 지켜야 할 원칙이 몇 가지가 더 있는데, 아래 사자성어를 통해 확인해 보자.

 

좌포우혜 : 좌측에는 포, 우측에는 침채(백김치), 식혜

어동육서 : 생선은 동쪽, 육류는 서쪽

동두서미 : 생선의 머리는 동쪽, 꼬리는 서쪽

홍동백서 : 붉은 과일은 동쪽, 흰색은 서쪽

조율이시 : 왼쪽부터 대추, , , 감 순서대로

생동숙서 : 날것은 동쪽, 익힌 나물은 서쪽

좌반우갱 : 밥은 왼쪽, 국은 오른쪽

삼성생명 네이버 블로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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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상 제물의 의미는?

차례 음식은 이처럼 올라가는 음식이 정해져 있다. 아무 음식이나 올리면 예법에 어긋나기 때문이다. 일례로 복숭아는 귀신을 쫓는다고 하여 차례상에는 올리지 않으며 꽁치, 갈치 등 가 들어간 생선이나 잉어와 같이 비늘이 있는 생선도 쓰이지 않는다. 또한 고춧가루와 마늘 양념은 금물이며 팥고물도 붉은색 대신 흰 앙금을 사용해야 한다.

상에 올라오는 차례 음식에도 각각의 의미가 있다. 그중에서 은 후손 중 영의정, 좌의정, 우의정 등 3정승이 나오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황금색의 는 깨달음을 뜻한다.

 

지역별로 알아보는 차례상

이번에는 차례상에 올라가는 특색 있는 지역별 음식을 알아보자. 먼저 수도권 및 경기도 지역은 주로 고기를 사용하고 다산과 풍요를 상징하는 북어를, 내륙지역인 충청도는 삶을 통닭을 올리기도 하고 도라지, , 고기 등을 꼬치에 낀 요리가 올라가기도 한다.

홍어로 유명한 전라도 지역은 차례상에도 홍어를 포함한 문어와 같은 해산물이 올라가고, 대부분이 산간지역인 강원도는 나물과 감자, 고구마를 이용한 음식과 버섯류를 이용해 부침이나 전 등을 올린다. 바다를 접하고 있는 경상도는 대구, 돔배기 등 다양한 생선들이 차례상에 올라가고 마지막으로 제주도는 내륙에서는 귀한 옥돔이나 전복을 차례상에 올리고 있다.

지금까지 올바른 명절 준비, 설 차례상 차리기 노하우와 지역별 차례상의 특색음식까지 알아보았다. 다가오는 설 명절에 예법과 전통에 맞는 차례상으로 차례를 지낸다면 더욱 의미 있는 설날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출처] 네이버 블로그 명절 준비! 올바른 설 차례상 차리기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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