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곤 신임 지회장 “중구와 국가에 봉사하는 중구지회 될 터”
중구새마을회는 지난 16일 지회 회의실에서 열린 ‘중구새마을회 제15대 중구지회장 선출 연석회의’에서 회장선거를 갖고 제15대 지회장에 김명곤 후보(60세)가 당선됐다고 밝혔다.
전임 변창윤 지회장의 임기만료로 치러진 이날 선거에는 새마을 지도자협의회·새마을 부녀회·새마을 문고 등의 임원진으로 구성된 재적 대의원 총 46명 중 45명이 참석했다.
당일 선거관리위원장을 맡은 변창윤 전임 중구지회장은 투표에 앞서 “코로나19 등 여러모로 힘든 상황 속에도 불구 자리를 참석해준 회원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오늘은 이런 중차대한 시기 중구 새마을을 이끌 새 회장을 선출하는 의미 있는 날이다. 앞으로 새로 선출된 좋은 지도자를 필두로 모두가 힘을 모아 더욱 발전하는 중구새마을회가 되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중구새마을회를 이끌어 나갈 제15대 지회장 선출을 위해 지난 2월 1일 후보 등록을 공고한 결과 김명곤 후보와 김창수 후보, 두 후보가 등록했다. 참석한 대의원들의 투표 결과 김명곤 후보가 17표를 얻은 김창수 후보를 11표 차이(28표)로 제치고 지회장에 선출됐다.
김명곤 신임 지회장은 “믿고 선택해 준 대의원들에게 감사하다. 임기동안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활동을 전개하는데 필요한 제반 여건 조성에 모든 역량을 바칠 것을 약속드린다. 많은 협조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그는 “앞으로 중구새마을회 지회장으로서 사업의 다각화와 조직의 내실화를 통한 역량 강화에 최우선시하여 중구와 국가에 봉사하는 중구지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김 지회장은 “새마을운동은 현실참여운동이며 실천운동이다. 다양한 시대 변화에 부응하면서 이제는 우리 봉사활동도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에 새마을운동의 방향과 조직의 체계를 개선하고 공동체 사회 구성의 중심체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모든 회원이 다 같이 결속해서 과거보다 달라진 새로운 새마을을 만들어 가는데 적극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독려했다.
한편, 김 지회장(왕산 ‘돌고래회센타’‘서해캠핌장’ 대표)은 지난 2012년 새마을지도자 회현동협의회장에 선출되면서 중구 새마을 회원들의 결속을 위한 다양한 활동과 봉사들을 전개해오며 중구새마을회와 인연이 깊은 인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신임 김명곤 지회장은 당선된 바로 다음날인 17일부터 3년 임기(2024년 정기총회까지)의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유정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