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문화원, 제27차 정기총회 개최…참석 97명 회원 만장일치로 선출
앞으로 4년간 중구문화원을 이끌어갈 신임 원장에 남월진 원장이 당선됐다.
중구문화원은 24일 충무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제27차 정기총회(이하 정총)를 개최하여 제9대 중구문화원장에 남월진(73. 현 중구장학재단 이사)원장을 선임했다.
정총에서는 그동안 이종철 전임원장의 임기만료로 오랜 기간 공석이었던 문화원장의 선임을 위한 안건을 갖고 김경수 의장(부원장) 주제하에 총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경수 부원장을 비롯해 김재용, 김복규, 박성백 문화원이사 및 자문위원과 회원들이 참석해 앞으로 중구문화원을 이끌어갈 제9대 문화원장을 선출했다.
이날에는 총 제적회원 132명중 57명이 참석했으며, 불참자 40명으로부터 위임장을 접수받아 총 97명의 회원이 성원되어 회원들의 가부를 통해 만장일치로 제9대 중구문화원장에 남월진 원장을 추대해 앞으로 4년간 중구문화원을 이끌어가게 됐다.
또 이날 새로운 임원선출도 있었는데, 신규이사로는 김복규 이사, 박성백 이사, 이승재 이사, 이동주 이사, 최대혁 이사, 허시명 이사, 정병준 이사, 김택경 이사, 임주현 이사 등 총 9명이다.
제9대 문화원장으로 선임된 남월진 신임 원장은 “먼저 오늘 중구문화원 제27차 정기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저를 제9대 문화원장으로 선임하여 주신 회원여러분께 진심으로 고마운 말씀을 드린다”고 말문을 연 뒤 “역대 문화원 원장님들이 이루어 놓으신 업적에 누가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면서 “앞으로 저는 문화원 발전을 위하여 문화원 임원진, 회원여러분과 함께 한 마음으로 중구 문화 활성화에 일조토록 하겠다. 신축년 새해 우리 문화원 회원님께서 하시고자 하는 일 모두 성취하시고 가정에 행복과 건강이 항상 가득하시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중구에서만 50년을 거주하고 있는 남월진 신임 원장은 중앙대학교 사회개발대학원 AMP 1기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했으며, 전 중구문화원 이사와 전 중구체육회 부회장, 전 중구노인지회 이사, 전 소공경로당회장, 전 남대문경찰서 전의경어머니회고문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바르게살기중구협의회 고문, 중구장학재단 이사를 맡고 있다.
한편, 이날 정총은 1, 2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1부에서는 개회식을, 2부에서는 신임원장 선출 및 의안 심의가 거행됐다.
유정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