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행선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게 듣는다
김행선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게 듣는다
  • 인터넷편집부
  • 승인 2021.03.0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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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시기인 만큼 사명감 갖고 합리적인 심사 이끌 계획
김행선 위원장 “시급 요하고 비중 높은 사업 우선적 예산 책정”
본지 인터뷰에 응하는 김행선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본지 인터뷰에 응하는 김행선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중구의회 김행선 예산결산특별위원장(부의장)은 지난 224일 제262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예결위원장으로 선출되어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예결위원장으로서의 각오를 밝혔다.

김행선 예결위원장은 인터뷰에서 어려운 시기인 만큼 사명감을 가지고 합리적인 심사를 이끌어내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사업추진 방향 등을 철저하게 살펴 시급을 요하고 비중이 높은 사업에 우선적으로 예산을 책정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합의체인 의회의 특성상 서로 다른 정당에 소속된 여러 의원들이 모여 있기에 하나의 사안을 두고 의견이 갈릴 수도 있고 대립하는 경우도 있으나 충분한 논의와 소통을 거쳐 보다 나은 해법을 찾는 경우가 훨씬 많다. 주민을 위한 일이라면 어렵더라도 조금씩 입장을 조율할 수 있도록 민주적인 의사 결정 과정을 이끌어내는 데 주안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행선 예결위원장과의 일문일답 주요내용이다.

 

Q. 위원장에 선임된 것을 축하드립니다.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위중한 상황 가운데 예산심사의 중책을 부여해주신 동료의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어려운 시기인 만큼 사명감을 가지고 합리적인 심사를 이끌어내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한다.

올해도 코로나19발 경제적 충격으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어려움은 이루 말할 수가 없으며 취약계층은 사각지대에 내몰리고 있다. 피해는 갈수록 누적되고 있으며 앞으로 종식까지 얼마나 남았는지 가늠하기도 어려워 어느 때보다 예산 심사를 놓고 고민이 깊다. 필요한 곳은 많고 예산은 한정되어 있지만 적재적소에 반드시 재정이 운용될 수 있도록 동료 의원님들과 고심하여 심사를 이끌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다.

 

Q. 중구 2021년도 사업 제1회 추경예산규모 특징에 대해 한 말씀

A. 추경예산안 규모는 총 433억으로 일반회계는 15019백만원, 특별회계는 283억원으로 예비비와 국·시비 보조금을 재원으로 마련되었다. 일반회계는 국시비 보조 및 구비 분담분 10억원, 어르신 영양더하기 사업 91억원, 청구 및 신당사거리 공영주차장 복합화 76천만원, 동별 주민자치사업 61천만원 등이며 특별회계는 황학동 공영주차장 건립 271억원, 성동공고 주차장 임차 운영비용 10억원 등으로 편성되었다.

 

Q. 이번 예산심의과정에서 가장 중점적 살펴볼 부분은

A. 좋은 취지의 예산이라도 구민의 입장에서 정말 필요한지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먼저다. 어려운 시기에 모인 소중한 세금인 만큼 구민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심의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제출된 사업에 대해서는 사업의 효과성과 재정 운용 계획 그리고 사업추진 방향 등을 철저하게 살펴 시급을 요하고 비중이 높은 사업에 우선적으로 예산을 책정하려 한다.

 

Q. 예산결산위원회 운영 방향은

A. 의원님들 모두 지역구에 대한 깊은 이해와 남다른 신념으로 주민과 지역을 위해 누구보다 헌신하는 분들이다. 위원장으로서 의원님들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고 반영하고자 노력할 것이다. 합의체인 의회의 특성 상 서로 다른 정당에 소속된 여러 의원들이 모여 있기에 하나의 사안을 두고 의견이 갈릴 수도 있고 대립하는 경우도 있으나 충분한 논의와 소통을 거쳐 보다 나은 해법을 찾는 경우가 훨씬 많다. 주민을 위한 일이라면 어렵더라도 조금씩 입장을 조율할 수 있도록 민주적인 의사 결정 과정을 이끌어내는 데 주안점을 둘 것이다.

무엇보다도 어려운 시기로 어느 때보다 의원님들의 협치가 절실하다. 많은 지원을 부탁드리며 최선의 대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의원님들과 함께 노력하겠다.

 

Q. 끝으로 구민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이번 달부터 무료 백신공급이 시작되면서 어렵게 한 고비를 넘게 되었지만 여전히 극한 상황에 내몰린 자영업자, 취약계층과 시시각각 변하는 확진자 발생 추세에 긴장을 늦출 수가 없는 상황이다. 무엇보다도 코로나19 사태로 너무나 달라진 일상을 묵묵히 견디고 계신 구민 여러분께 마음 깊이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올해도 계속되고 있는 위기상황에 구민의 안전과 일상을 수호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또한 재정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제도적 차원의 개선을 통해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구민 편익을 최대한 가져올 수 있는 방향으로 생활 전반에 걸친 변화에 노력하겠다. 구민 여러분의 항상 아낌없는 성원과 관심 부탁드린다.

정리 유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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