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훈 회장 “보편적 재난지원금 지급 서울시에 강력 요청할 것”
서울시자치구의장협의회(회장 조영훈/서울 중구의회 의장)가 17일 비대면(영상)으로 월례회의를 갖고 이제는 서울시민 모두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해야 하는데 공감하면서 이에 대한 안건을 상정해 의결했다.
서울시자치구의장협의회에서는 그동안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한 재난지원금의 선별적 지원으로 인해 지금껏 공공의 지원을 제대로 받지 못한 서울시민 모두를 격려하고 내수 진작과 경제유발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데 의견을 함께 한 것이다.
서울시의회(의장 김인호)에서도 지난 2월부터 서울시에 재난지원금의 보편적 지원 필요성에 공감하고 서울시 자치구의회와 의견을 소통하고 있으며 지난해 서울시 시세수입도 3조 8천억 원 가량 더 증가함에 따라 재정여력도 충분해 서울시민 모두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는 적기임을 감안한 것이다.
서울시자치구의장협의회 조영훈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고통 받고 있는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계속 지원에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이라 강조하며 “힘든 시기를 함께 하고 계시는 서울시민 모두에게도 위로와 격려가 될 수 있도록 서울시자치구협의회 의결사항인 보편적 재난지원금 지급을 서울시에 강력히 요청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16일 광주 ‘전국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 시도대표회의’에서 마련한 기초의회의 의회사무조직 직급 조정 및 인력보강을 담은 검토안을 향후 행안부에 강력히 요청할 것을 건의하기도 했다.
유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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