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정기총회 및 제9대 회장 취임식’ 가져
중구상공회를 이끌어갈 제9대 회장에 현 8대 회장인 김한술 회장([주]광명데이콤 회장)이 연임하게 됐다.
이에 앞서 중구상공회는 회장의 보궐기간 임기만료에 따른 신임회장의 선출이 필요해 지난 3일 선거일정을 공고한 후 22일 제9대 회장 선출을 위한 후보등록을 실시한 결과 김한술 회장((주)광명데이콤 회장)만이 입후보로 등록돼 단독후보를 추대형식으로 만장일치 선출했다.
중구상공회는 25일 필동에 자리한 라비두스에서 ‘2021 정기총회 및 제9대 회장 취임식’을 거행했다. 취임식전 정기총회가 먼저 열렸는데, 성원보고를 시작으로 사업보고 및 의안심의가 이어졌다. 이날 상정된 안건은 ▲2020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안) ▲2021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제9대 상공회장 및 임원선임(안) 등으로 안건모두 원안 가결 처리됐다.
특히 제3호 안건 중 임원선출 건에서는 수석부회장에 김영천, 부회장에는 김병화 박정만 김영복 박상수, 신임 이사에는 강동원 김성제 김철겸 명노은 박순용 서필원 성하삼 이의준 이재곤 이종헌 임영환 장은희 최수길 한영기씨 등 14명, 자문위원에는 허유진 김선애 송정진 박봉혁씨 등 임명함에 따라 중구상공회는 총 108명의 임원진을 구성했다.
정기총회에 이어 제9대 중구상공회 회장 취임식이 본격적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서양호 중구청장, 박성준 국회의원(민주당‧중구성동을), 지상욱 국민의힘 중구성동을당협운영위원장, 조영훈 중구의회의장, 박순규 서울시의원, 중구의회 길기영·박영한·이화묵 의원, 김정전 중구상공회 명예회장, 김재용 중구상공회 고문, 장주홍 중구상공회 수석부회장 등 지역 내빈이 참석해 축하했다.
제9대 중구상공회 김한술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임기동안 열정적으로 회장직을 수행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 개인적으로도 삶이 윤택해지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지난 시간 중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이익증대를 위해 노력을 경주해왔다”며, “하지만 코로나19로 많은 지역경기가 적지 않은 타격을 받아 개인적으로 너무나 안타깝게 생각한다. 올해는 반드시 코로나19가 종식되는 해가 되어 지역경기가 되살아나길 간절히 바래본다. 그동안 상공회를 이끌면서 발견된 부족한 부분은 이번 연임을 통해 점진적으로 새롭게 보완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중구상공회는 역대 고문 및 회장단이 다져온 업적과 상공회의 정신을 이어 받아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앞으로도 늘 그래왔듯 회원 모두가 좀 더 좋은 환경에서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은 만큼 사업추진에 있어서 원로 선배님들의 조언과 회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차근차근 이뤄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서양호 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김한술 회장님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김한술 회장의 그간의 노고를 이미 지켜봐온 저로서 믿음이 간다. 코로나19 사태 등 어려울 때일수록 회장님의 탁월한 리더십에 기대가 간다. 앞으로 중구는 중구지역 상공인들과 함께 지역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역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중구의회 조영훈 의장은 “어려운 가운데서도 다시금 중책을 맡으신 김한술 회장님께 축하를 전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공헌으로 표창을 수상하신분들께도 다시 한 번 축하드린다”며, “힘든 경제상황이지만 중구상공인분들의 저력과 기지로 우리 지역의 경제부흥에 힘을 모아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우리 의회에서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아낌없는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성준 국회의원은 “김한술 회장님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그동안 중구상공회가 무한한 발전을 이뤄낸 것 같다는 사실에 매우 뿌듯하게 생각한다. 아시다시피 지난해부터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사태로 전세계 지구촌 곳곳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오늘날 이 어려움은 과거 때도 그랬고, 현재도 마찬가지로 리더십을 통해 모두가 지혜롭게 해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지역경제의 중심축인 상공인들이 신명나게 사업에 임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는 부분을 꼼꼼히 살펴보겠다. 대한민국 중심에서 경제를 이끄는 중구 상공인 여러분들이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지상욱 국민의힘 중구성동을 당협운영위원장은 “약한 사람이 강하게, 가난한 사람이 부자로, 그리고 강하고 부자가 약하고 가난한 사람의 손을 잡아주는 그런 대한민국이 되기를 기원한다. 다시 한 번 오늘 김한술 회장님의 취임을 축하드린다”면서 “코로나19 등 어려운 위기에 우리가 갖고 있는 작은 지식이나 경험을 너무 기대지 말고 대립과 갈등이 없이 함께 어깨를 나누고, 의견을 합치면서 극복해 나아가는데 그 중심에 중구상공회가 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내빈 축사에 이어 성실한 기업경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온 모범 상공인들에 대한 표창 수여식이 있었다. 이날 영예의 수상자로는 이창환‧류진선‧박선영‧박수형 대표 등 4명이 서울시장 표창을, 김창수‧남동희‧박인순 대표이사 등 3명이 중구청장 표창, 백남국‧박수명‧원일석 이사 등 3명이 중구의회 의장 표창, 김대풍‧조만수‧한충희 대표 등 3명이 국회의원 표창, 박상수‧박성백‧박찬조‧왕성희‧전미식 대표 등 5명이 서울상공회의소 회장 표창을 각각 받았다.
시상식에 이어 이날 행사에 참석한 내빈들과 함께 제9대 중구상공회장에 취임한 김한술 회장을 격려 및 축하해주기 위한 기념 케익 컷팅식 및 단체기념사진 촬영을 끝으로 모든 공식행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중구상공회는 관내 경영인들의 평생교육의 장인 제17기 최고경영자과정(CEO 아카데미) 수강생 20명에 대한 수료식을 최근 회현동 이프라자빌딩에서 갖기도 했다.
유정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