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코로나19 위기 관광업종 소상공인에 200만원 지원
서울시, 코로나19 위기 관광업종 소상공인에 200만원 지원
  • 인터넷편집부
  • 승인 2021.03.26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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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관광’ 재도약 종합 계획 발표… 총 860억 투입
명동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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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위기에 처한 관광시장을 살리기 위한 서울관광 재도약 종합계획을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업종 소상공인에 업체당 각 200만원을 지급하고, 비대면·온라인 방식의 콘텐츠 개발, 의료·웰니스(Wellness), 한류산업과의 융합 등을 통해 관광산업의 재도약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25'포스트코로나 시대, 위기극복으로 재도약하는 관광도시 서울'이라는 비전 아래 '위기지원(Support)', '회복준비(Recovery)', '재도약(Take-off)'에 이르는 3단계 전략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관광산업 재도약 종합계획에 모두 860억원을 투입한다.

우선 관광업계 생존을 위해 다음달 100억원 규모의 회복 자금을 지원한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사실상 집합불가 상태에 놓인 관광·마이스(MICE) 업종의 소상공인(5인 미만) 5000곳에 각 200만원을 지급한다. 정부의 버팀목 자금과 중복 지원도 가능하다. 서울시는 "지난 2월부터 진행된 긴급 생존자금이 정부 지원의 사각지대 해소가 목적이었다면 이번 자금은 관광마이스 분야 소상공인 전체를 대상으로 폭넓고 두터운 지원에 나선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서울관광의 거점 역할을 담당할 '서울관광플라자'를 개관하고, 서울관광 스타트업 16곳을 선정해 전통 여행사와의 협업을 통한 상생 혁신도 꾀한다. 관광 콘텐츠 변화도 시도한다.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응해 증강현실(AR) 등 비대면·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해 '소확행 로컬 안전여행', '디지털 서울 역사여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가상회의 서울' 3D 가상회의 플랫폼 기능을 발전시켜 비대면 행사 유치 경쟁력을 높이고, '서울쇼핑페스타', '서울빛초롱축제' 등 주요 축제 관광 이벤트를 온라인·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해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코로나19로 주목받은 의료체계를 관광상품에 결합하고, 'K-(Pop)', 'K-드라마(Drama)' 등 한류를 활용한 하이브리드 콘텐츠 개발에도 나선다. 프리미엄 관광 전문 여행사, 호텔 등 관련 분야의 협력을 강화해 '럭셔리 특화' 관광도 활성화한다. 서울시는 2022~2026년까지의 '서울관광 중기 발전계획'도 오는 11월까지 수립할 계획이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 관광업계가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를 선도하고 코로나19 이후 국내외 관광객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며 사실상 멈춤 상태인 서울관광이 한 단계 진화하기 위한 숨고르기 기간으로 생각하고 어려운 상황을 타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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