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동별 1~2개소 집결지 정해 버스로 접종센터까지 안내…접종 후 안전 귀가 운행
서양호 구청장 “센터 방문부터 귀가까지 안전하게 모셔”
중구 어르신들이 중구예방접종센터(충무아트센터 대강당)에서 가깝고 편리하게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미 지난 5일부터 국립중앙의료원에서 75세 이상 어르신 예방접종을 진행하고 있는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8일부터 ‘백신접종센터 이동 지원 버스’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난 8일 중구 예방접종센터가 문을 열면서 시행된 이동 지원 버스 운영으로 백신접종을 두 곳에서 두 배나 빠르게 더 많은 어르신들이 빠른 시간에 접종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구는 어르신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위해 각 동별 1~2개소의 집결지를 정하고 구에서 마련한 버스로 접종센터까지 안내하게 되는데, 백신 접종을 마치고 이상반응 발생 관찰 시간까지 대기 후, 다시 어르신들을 집결지로 모셔다드리는 코스이다.
구는 이 외에도 주민 접근성과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데, 접종센터를 중구민 70%가 거주중인 신당·황학권의 충무스포츠센터에 설치하고, 모의훈련 실시로 방역안전 등을 철저히 점검하고 있는 것이 그 예라 할 수 있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접종대상이 고령의 어르신인 점을 고려해 어르신들을 ‘백신접종 이송차량’으로 센터 방문부터 귀가까지 안전하게 모셔드린다. 부모님의 안부를 챙기는 마음으로 접종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꼼꼼히 살피겠다”며 “이제 코로나19 예방접종도 점차 속도를 내고 있다. 구민 여러분들께서도 많이 피로하고 힘드시겠지만 조금만 더 힘내 주시기 바란다. 모두가 함께 할 때 우리의 일상도 빠르게 회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정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