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성 지회장 “예전처럼 밝고 즐거운 일상으로 돌아가길 기원”
윤영덕 중구보건소장 “더 힘내 우리 구민 건강 지키는데 노력”
대한노인회 중구지회(지회장 박한성, 이하 지회)는 12일~16일까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선별검사소 및 백신접종으로 밤낮 가리지 않고 애쓰고 있는 중구보건소와 관내 15개동을 차례로 방문해 직원들에 3백만원 상당의 간식(햄버거와 음료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회는 먼저 12일 중구보건소를 방문하고 직원과 의료진들을 격려한 후 자체 마련한 200명분의 햄버거와 콜라를 지원했는데, 5층 보건소장실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박한성 지회장을 비롯한 지회 부회장들과 사무국장, 윤영덕 보건소장 및 직원이 참석했다.
이날 박한성 지회장은 간식 전달에 앞서 가진 티타임 자리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직원들이 많이 힘들어 하는 모습이 마음에 걸렸고, 그 분들을 위로할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 저희 나름의 소박한 정성을 담아 전달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여러분들 덕분에 코로나가 빨리 종식되어 예전처럼 밝고 즐거운 일상으로 돌아가길 기원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에 윤영덕 중구보건소장은 “코로나19 대응에 힘쓰고 있는 보건소 직원들을 위한 대한노인회 박한성 지회장님을 비롯한 임원 및 회원 여러분들의 간식 기증에 깊이 감사드린다. 감사히 잘 먹겠다”며, “중구는 현재 타 자치구에 비해 어르신들 접종 상황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편이라 다행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더 힘을 내어 코로나19의 재확산 방지 및 선제적 대응을 위해 무증상 감염자를 찾아내는 등 적극적인 방역을 전개해 우리 어르신들을 비롯한 구민의 건강을 지키는데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대한노인회 중구지회는 이날 전달식을 시작으로 13일~16일까지 관내 15개 동주민센터를 차례로 찾아 직원들에게 햄버거와 음료수 등의 간식을 전달할 예정이다.
유정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