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의회 개원 3주년 기념 조영훈 의장 특집인터뷰
중구의회 개원 3주년 기념 조영훈 의장 특집인터뷰
  • 인터넷편집부
  • 승인 2021.06.15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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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훈 의장 “남은 기간도 구민의 든든한 버팀목 되도록 노력”
모든 의원 한 분도 빠짐없이 의장, 부의장, 상임위원장에 선출…전국 유일 성과
구민 일상회복 위해 제도적 개선‧재정적 지원책 마련에 모든 역량 쏟아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시행 앞두고… 기초의회 사무조직 직급 향상 관한 긍정적 검토 유도
중구의회 조영훈 의장
중구의회 조영훈 의장

오는 79. 8대 중구의회의 개원 3주년을 앞두고 있는 조영훈 중구의회 의장(겸 서울시자치구의장협의회장전국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장)이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간의 소회를 비롯해 4선 의원으로서 남은 임기 1년 의정방향과 추진해야 할 과제와 내년 초 시행을 앞둔 지방자치법 개정안현재 진행상황 등을 밝혔다.

먼저 지난 3년간 제8대 중구의회가 올바른 의회의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애정을 보여준 구민에 감사의 뜻을 전한 조영훈 의장은 화합의 원구성을 발판 삼아 중구의회는 후반기에도 민생안정과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으며 남은 기간도 구민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하면서 지역경제 회복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현장에서 문제를 찾고 답을 구하는 현장 중심의 적극 의정으로 어려운 시기에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여러분과 함께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다음은 조영훈 중구의회 의장과의 일문일답 주요내용이다. [편집자주]

중구의회 조영훈 의장이 의사를 진행하고 있다
중구의회 조영훈 의장이 의사를 진행하고 있다

Q 오는 79일이면 제8대 중구의회가 출범한 지 3년을 맞는다. 후반기 의장으로서 감회와 그동안 가장 큰 성과를 꼽자면

중구의회 최초로 의장직을 연임하여 개인적인 기쁨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이 앞섰으나 중책을 맡도록 성원해주신 동료의원들과 구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다.

특히 후반기 원구성을 통해 전·후반기 통틀어 모든 의원이 한 분도 빠짐없이 의장, 부의장, 상임위원장으로 선출되어 전국 시군구 기초의회를 통틀어 유례없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화합의 원구성을 발판 삼아 중구의회는 후반기에도 민생안정과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으며 남은 기간도 구민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Q 지난 3년간 의회 활동을 해오면서 가장 보람된 점과 가장 아쉬웠던 점은

구민분들이 의회가 정말 열심히 일한다는 것을 느끼시고 응원과 격려의 인사를 건네실 때가 의원으로서 가장 보람된 순간이다. 그럴 때마다 더 분발하고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된다. 구민 만족은 크고 거창한 변화가 아닌 작고 사소한 부분에서 생겨난다고 본다. 섬세한 시각으로 늘 지역 곳곳을 살피며 구체적이고 분명한 구민 생활의 개선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다. 반면 의회 전반기에 집행부와의 의견 충돌로 수 개월간 의회가 구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역할 수행에 어려움을 겪던 시기는 아쉬움으로 남는다.

조영훈 의장이 지역 어르신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조영훈 의장이 지역 어르신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Q 4선 의원으로서 남은 임기 1년 의정방향과 추진해야 할 과제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민생의 어려움이 상당하다. 남은 임기 동안 구민 여러분이 일상을 차츰 회복해나가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제도적인 개선과 재정적인 지원책 마련에 모든 역량을 다해 노력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자세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받들어 진정으로 구민을 위한 정책과 제도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조영훈 전국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장이 지난 5월에 열린 제234차 전국시도대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조영훈 전국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장이 지난 5월에 열린 제234차 전국시도대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Q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많은 분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 이에 대해 민의를 대변하는 의회로서 향후 어떠한 노력을 전개할 것인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역경제가 악화일로의 상황에 처해있다. 특히 소상공인과 영세업체 수가 많은 중구는 명동, 남대문 등 상권이 거의 침체되어 존폐의 기로에 놓여있다. 저를 비롯한 9명의 의원들은 올해도 영세업체와 소상공인을 위한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지원책 마련과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제도 개선에 주안을 두고 민생안정이 최우선인 의정 구현에 총력을 다할 것이다.

무엇보다 어려운 시기에 화합하고 단합하는 모습으로 집행부와 협력하며 구민의 삶이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또한 현장에서 구민 분들과 부지런히 소통하고 적극적으로 개선책을 발굴해나가며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의정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Q 서울시 구의장 협의회장과 전국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장을 동시 역임하고 계신다. 그간 이뤄낸 성과와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 한말씀

지난해 12, 32년만에 지방자치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였고 내년 초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시행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전국 15개 시도 대표회장님들을 비롯한 전 의원은 기초의회 발전에 반드시 필요한 사안들이 고스란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합심하여 노력하고 있다.

전국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에서는 의회의 집행부 견제 및 감시 의무의 안정적인 수행을 위한 의회사무조직 직급 조정 및 인력보강을 담은 최종안을 올해 3월 확정하고 행정안전부에 규정 개정을 건의하였으며 512, 행정안전부 장관과 가진 법안 개정 논의에서 기초의회 사무조직 직급 향상에 대한 긍정적인 검토를 이끌어냈다.

한편 전국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와 서울시구의회 의장협의회는 지역사회 수호와 민생 안정에도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 지난해 전국의장협의회에서는 집중호우 및 태풍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10개 시도에 성금 3천만원을 지원하였으며 서울시구의회 의장협의회에서는 올해 4월 월례회의를 열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보편적 재난지원금 지급 안건을 의결하여 서울시에 재난지원금 의결 사항을 실현할 수 있도록 강력히 촉구하였다.

조영훈 의장이 지난 4월 동료 의원들과 함께 코로나19 백신접종센터를 방문해 상황을 보고받고 있다
조영훈 의장이 지난 4월 동료 의원들과 함께 코로나19 백신접종센터를 방문해 상황을 보고받고 있다

Q 지난해 1230여년 만에 기초의회 인사권 독립과 자율성 확대를 담은 지방자치법 개정안이 통과돼 내년 초 시행을 앞두고 있다. 현재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는지.

이번 법안 개정으로 기초의회의 자율성과 독립성이 강화됨에 따라 의회가 구민의 대변자로서 집행부 견제와 감시 의무를 원만하게 수행하고 실질적인 지방자치의 구현을 뒷받침 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가 마련되었다고 본다.

법안 통과에 안주하지 않고 남아있는 시행령, 시행규칙 등 세부적인 사안들에 우리 기초의회 의원들의 깊은 열의와 의지를 고스란히 녹여낼 수 있도록 전국 226개 의회 2,927명의 의원들과 연대하며 제도 안착을 위해 철저하게 준비해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국회 여야 대표를 비롯한 정무 주무부처,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청와대, 대통령직속 지방분권위원회 등과의 협의를 위한 자리도 꾸준히 마련하여 기초의회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관철시킬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기초의회가 철저한 반성과 자정 노력을 통해 의회 스스로 거듭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구민에게 신뢰받는 의회로의 쇄신에도 열과 성을 다할 것이다.

조영훈 전국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장이 지난 5월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과 면담을 갖은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조영훈 전국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장(좌)이 지난 5월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과 면담을 가진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Q 끝으로 구민들에게 한 말씀

여전히 코로나19가 위용을 떨치는 불안한 상황이지만 백신 접종이 신속히 이뤄지고 있고 적극적인 접종 참여가 이어지며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희망도 조금씩 고개를 들고 있다.

방역당국과 공무원, 의료진, 그리고 손해를 감수하며 방역지침에 적극 협조해주시는 자영업자 분들과 구민 여러분 덕분에 지금의 위기를 조금씩 극복해 나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지역경제 회복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현장에서 문제를 찾고 답을 구하는 현장 중심의 적극 의정으로 어려운 시기에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여러분과 함께 할 것을 약속드린다. 끝으로 8대 의회에 한 결 같이 보내주시는 관심과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원고 정리: 유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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