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건의 통일의견 수렴 및 협의회 운영 등 관한 자체안건 토의 가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중구협의회(회장 박장선, 이하 협의회)는 지난 8일 온라인 화상회의 앱(ZOOM)을 통해 ‘2021년도 2/4분기 정기회의’를 성황리에 가졌다.
협의회장과 대행기관장, 자문위원 및 내빈 등 총 83명의 인원이 참여한 이날 화상회의는 평화·통일정책에 대한 자문위원의 이해 제고 및 공감대 확산 및 현장형 정책건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통일의견수렴 주제는 상임위원회 정책건의에서 결정한 주제로 시종일관 자문위원 역할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개회(성원보고 및 개회 선언)를 시작으로 열린 회의에서는 남북합의 이행과 한반도 평화 제도화 방안을 주제로 한 정책건의 통일의견 수렴(사무처 제공 영상자료 활용), 19기 민주평통자문회의 중구협의회 활동영상 시청, 협의회 운영 및 사업계획 등 자체안건 토의, 폐회순으로 진행됐다.
회의에 앞서 대행기관장인 서양호 중구청장이 영상을 통해 “코로나로 활동에 제한을 받고 있는 가운데도 불구하고 열심히 활동하시는 박장선 협의회장과 자문위원님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 오늘 회의는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영상으로 만나 뵙게 됐는데, 다음 회의 때에는 직접 만나 뵙고 회의를 가질 수 있을 거 같다”며 “중구는 철저한 방역관리를 통해 일상의 회복을 준비하고 있으니 여러분들도 백신 접종과 방역관리에 끝까지 협조해주시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평통 19기 자문위원들은 그 어느 기수보다도 민주평통 중구협의회 활동을 활발히 왕성히 진행해오셨다. 다시 한 번 감사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우리 중구는 민주평통 중구협의회 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는 역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이날 중구의회 조영훈 의장도 축사를 통해 “회의에 앞서 민주평통 중구협의회를 이끌고 계시는 박장선 협의회장님과 여러 자문위원님들의 왕성한 활동에 감사의 말을 전함과 동시에 무한한 존경과 경의를 표한다”며 “여러모로 전세계가 코로나19 등으로 힘든 상황이다. 그렇다고 한반도의 통일로 가는 발걸음을 늦출 순 없는 것이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불구 꾸준히 활동을 전개하고 계신 민주평통 19기 회원여러분들이 있어 대한민국의 내일이 더 기대가 되는 이유라 하겠다. 앞으로 여러분들의 활약을 기대하겠다. 우리 의회도 많은 응원과 지지를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이날 영상회의에서 사무처가 제공한 영상자료를 활용한 주제설명에 이어 참석자들간의 화상 토론을 진행했다.
주제설명에서는 남북합의 이행과 한반도 평화 제도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정책 검토 결과, 북한의 수용성 문제와 관계 개선 가능성, 남북합의 이행과 한반도 평화제도화를 위한 실천 등에 대한 해설 자료들이 공유됐다.
박장선 평통 중구협의회장은 회의를 마무리하면서 “오늘 회의를 통해 남북합의 이행과 한반도 평화 제도화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알 수 있었던 거 같다”며 “앞으로 영상회의는 오늘이 마지막이길 기원한다. 하루속히 코로나19가 종식되어 여러 19기 평통 자문위원님들의 높은 참여 속에 진행되는 회의를 기대해보겠다. 전 국민 70% 집단면역을 위한 정부의 노력으로 그 날이 머지않아 보인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유정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