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단지 배포 및 ‘내 집 앞‧내 점포 앞 쓰레기’ 투기 지정 장소 안내도
박한성 지회장 “어르신들, 쓰레기처리 시 성숙한 시민의식 보일 것”
대한노인회 중구지회(회장 박한성, 이하 지회)와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22일 관내 자리한 장충공원경로당을 찾아 이용 어르신을 대상으로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을 위한 예방 교육 및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지회와 구에 따르면 이번 홍보 활동은 전국적으로 심각화 되고 있는 쓰레기 무단투기 문제를 놓고 일부 민원인으로부터 관내 어르신들에 대한 쓰레기무단투기 예방 홍보 활동의 적극성이 결여된다는 점이 지적됨에 따라 이를 개선코자 구 청소과(무단투기단속반)와 노인회 중구지회가 공동으로 기획했다.
이날 예방 홍보 활동에는 박한성 대한노인회 중구지회장과 강철‧고미정‧이정미 주무관 등으로 구성된 구청 무단투기단속반, 이은성 동화동 우리동네관리사무소 현장지원팀장 등이 함께 했다.
이들은 점심시간대를 이용해 25명의 장충공원경로당의 어르신들을 직접 대면하여 쓰레기무단투기 예방법 교육과 올바른 처리 방법 등이 담긴 전단지 등을 배포하는가하면 내 집 앞‧내 점포 앞 쓰레기 투기 지정 장소에 대해서도 이해하기 쉽게 친절히 안내했다.
박한성 대한노인회 중구지회장은 “최근 정부의 백신 인센티브 방침에 따라 경로당들이 개방된 시기에 맞춰 중구 어르신들에게 쓰레기 무단투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이를 예방하는 방법들을 계도키로 했다”며 “오늘 홍보 활동은 순수 봉사차원의 개념으로 구청과 함께 진행하게 된 의미 있는 프로젝트로서, 이번 활동을 통해 관내 어르신들이 각 가정별로 쓰레기처리에 있어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실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모두들 보람된 시간이 되셨을 것이다”고 전했다.
강철 주무관은 “코로나19 등으로 비대면화 되어 매번 쓰레기무단투기의 심각성을 알고서도 이를 적극적으로 계도하는데 한계가 있어 늘 안타깝게 생각했다. 다행히 국민들이 정부의 백신접종에 적극적인 협조 덕으로 이들에 대한 활동의 폭이 넓어짐에 따라 그간 제기된 바 있던 어르신 대상 쓰레기무단투기 예방 홍보활동을 재개할 수가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노인회 중구지회와 구 청소과 무단투기단속반은 이번 홍보 활동을 시작으로 중구 관내에 자리한 경로당을 차례대로 찾아 쓰레기무단투기 근절을 위한 예방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유정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