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급증세에 대해 보고… 변이바이러스 확산 차단 각오 다져
서 구청장 “구민에 안전한 일상 돌려드리도록 모든 노력 다할 터”
7일 자정 현재 국내 확진자가 1212명이 발생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비상 상황을 맞았다.
이와 관련해 당일 오전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서울‧경기 자치단체장들과 수도권 방역대책을 함께 논의하는 온라인 ‘코로나19 특별점검회의’가 열렸다.
이날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강남구 등과 함께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세에 대해 보고했다. 당일 회의 참여자 모두는 시종일관 변이바이러스의 확산을 반드시 막겠다는 비상한 각오를 다지는 자리가 됐으며, 특히 백신 미접종세대인 20대에 확진자가 급증하는 것을 차단해 지역사회 확산을 막는데 집중키로 했다.
중구는 선별진료소 운영시간을 야간까지 확대하고 시청 앞 광장에 선별진료소를 추가 설치해 20‧40대가 근무하는 을지로 등 오피스밀집 지역으로 찾아가는 기동 선별진료소도 운영하기로 했다.
아울러 을지로 노가리호프, 힙지로, 서울로 사이길 등 젊은 층이 자주 집결하는 시내 주요지역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사적 모임 인원제한 등을 철저히 점검키로 했다.
서양호 구청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구민 여러분, 새로운 거리두기 수칙이 적용을 하루 앞두고 연기돼 실망이 많이 크셨을 줄 안다. 백신접종이 가속도를 내며, 희망과 기대 속에 다시 찾아온 유행이라 더 상심이 크실 것이다. 하지만 지난 1년 반 동안 감내해 오신 희생을 헛되이 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이 위기를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와 중구청의 모든 직원들 역시 구민들에게 하루라도 빨리 안전한 일상을 돌려드릴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유정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