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20~‛21년) 상반기 화재 ‛18~‛19년 평균보다 19.2% 감소
중소방서(서장 이정희)는 최근 4년 상반기(1~6월) 서울시에서 발생한 화재통계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통계 분석 결과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되기 이전인 2018, 2019년도 상반기(1~6월) 화재는 매년 3천여 건이 넘었다. 국내에 코로나19가 유행하게 된 2년간(2020~2021년) 상반기 화재는 2018~2019년 평균보다 19.2% 감소했다.
2018, 2019년 주거시설에서 발생한 화재는 평균 40.5%인 반면 2020, 2021년 상반기 주거시설 화재는 37.6%로 7.2% 줄었다. 코로나19로 재택근무 등 집안에서 생활하는 비중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또 대표적으로 집안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조리에 의한 화재는 2018, 2019년 평균보다 2020, 2021년이 39.8%로 대폭 떨어져 집에 거주하는 구성원이 늘어나 사전에 화재를 발견해 대처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김도인 화재조사관은 “화재 통계 분석을 통해 맞춤형 예방대책을 마련하고 안전한 중구를 만들 수 있도록 화재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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