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훈 회장 “지방의회 성숙과 발전 향한 소중한 계기 되길”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회장 조영훈·겸 서울시의장협의회장·서울중구의장, 이하 전국의장협의회)는 지난 20일 강원 삼척시 쏠비치 리조트에서 강원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회장 이정훈)주관으로 제236차 시·도 대표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상향조정으로 인하여 약식으로 진행된 환영식과 시도대표회의로 나눠 개최된 가운데 환영식에서는 국민의례와 조영훈 전국대표회장의 개회사, 손경희 강원수석부회장의 환영사, 김양호 삼척시장의 축사에 이어 방문 기념패와 기념품 전달,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시도대표회의에서는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른 기초의회 인사권 독립관련 기초의회 행정기구‧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 및 자치단체 기관구성형태 다양화 방안에 대해 외국 선진사례와 함께 기관구성형태 변경절차‧방법, 주민투표 확정요건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외에도 지난 제234차 회의에서 건의한 ‘정책지원 전문인력 도입에 따른 전문 교육기관 설립 및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신설 촉구’에 대한 결과 보고도 있었다.
협의회는 이날 결과 보고에서 “행정안전부는 지방의회의 인사권독립, 정책지원 전문인력 도입 등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에 따라 지방의회의 직무교육을 체계화할 필요성이 있다”며 “지방의회의 의견수렴 등 절차를 거쳐 지방의회 구성원의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 연수기관 설립 여부 및 프로그램 등을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영훈 회장은 “지난 한 달은 지방의회 30주년을 맞아 전국의 모든 의회가 발전과 도약의 의지를 다지는 시간이었다. 우리들 마음속에 되새겨왔던 각오와 소망들이 지방의회의 성숙과 발전을 향한 소중한 계기가 되길 기대해본다”며 “우리 대한민국과 국민 모두의 안전을 위해 매사 솔선하고 함께 협력하며, 민생과 코로나19 방역에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유정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