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민과 시장 상인들 대상…약수교회 1층 로비에서
서양호 구청장 등 직원들 격려 및 안내 등 도와
서양호 구청장 등 직원들 격려 및 안내 등 도와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지난 26일 약수동 주민들과 약수시장 상인들을 위해 하루 동안 약수시장 선별기동대를 운영했다.
구에 따르면 선별검사기동대는 젊은 층이 많이 모이는 지역이나, 생업에 바빠 업무시간 중 검사받으러 갈 틈을 내기 어려운 이들을 적극적으로 찾아다니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역 구석구석을 돌며 접근성이 좋은 위치를 선정해, 많은 이들이 선제적 검사에 동참하고 있다.
구는 약수시장 선별기동대 운영에 앞서 미리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찾아오기 쉽고 폭염도 피하실 수 있는 약수교회 1층 로비를 장소로 섭외해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인근 식당 종사자분과 노약자 등 진료소를 찾는데 어려웠던 이들이 많이 방문해 검사를 받을 수 있었다.
이날 서양호 중구청장과 관계 공무원들도 찌는 듯한 날씨에 온몸을 덮는 방호복을 입고 근무중인 의료진과 직원들을 격려하고, 이용하는 주민과 상인들의 원활한 검사가 될 수 있도록 안내 등을 도왔다.
서 구청장은 “거리두기 4단계가 3주차에 접어들었다. 코로나 검사대상자가 늘어난 만큼 중구는 선별진료소를 보건소, 서울역, 시청광장, 찾아가는 기동대 등 4곳으로 늘려 운영하고 있다”며 “모두의 바람과는 달리 확진세는 여전히 위협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는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려한다. 중구 내 방역사각지대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도록, 찾아가는 선별검사 기동대도 멈추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유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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