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 발현 후에도 근무”… “일부 종사자, 마스크 착용 미흡”
중구 소재의 한 시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총 5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장 종사자 1명이 지난달 27일 최초 확진 후 지난 17일까지 43명이 추가 확진됐다. 전날 시장 관련 신규 확진자는 종사자 8명이다.
서울시는 중구보건소와 역학조사 후 접촉자를 분류해 종사자·방문자 827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51명이 양성, 776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매장간 거리가 가깝고 일부 매장은 환기가 어려웠다”면서 “일부 종사자는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던 것으로 파악했다”고 전했다.
여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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