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훈 의장 “긴급 현안 심의에 모두 만장일치로 뜻 함께해 감사”
이화묵 예결위원장 “구민에 도움 되기… 예산 전액 원안 가결”
중구의회(의장 조영훈)는 지난 7일 임시회 2차 본회의를 끝으로 이틀간 열린 제266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이번 임시회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정부의 코로나 국민상생지원 사업 등 긴급을 요하는 구정 사업의 예산 처리를 위해 소집됐다.
이날 의회는 앞서 지난 6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화묵 의원, 부위원장 김행선 의원)의 심의·계수조정을 거쳐 당초 중구청이 제출한 제3회 추경예산안 41억원을 심의한 후 7일 2차 본회의에서 원안대로 전액 통과시켰다. 일반회계로만 구성된 이번 추경예산안은 ▲코로나 국민 상생지원금 27억 2천만원 ▲ 긴급복지, 생계급여, 노인일자리 8억3천만원 ▲ 중구 사랑상품권 발행 5억 5천만원이 편성됐다.
이화묵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심사보고에서 “코로나19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전 위원이 뜻을 일치하여 이번 추가경정사업예산안 전액을 원안가결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이번 임시회에서는 ▲중구 공무원 후생복지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불합리한 자치법규 정비 위한 중구의정회 설치 및 육성지원 조례 ▲중구 인터넷방송국 설치 및 운영 조례안 ▲중구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안전 증진 조례안 ▲2021년도 제3회 추가경정사업예산안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 총 6건의 안건 모두가 가결됐다.
조영훈 의장은 이날 임시회를 마무리하면서 “이번 추경안 심사 및 안건 처리에 최선을 다해주신 동료의원님들께 수고의 말씀을 전해드리며, 코로나19와 민생 관련 긴급한 현안 심의에 모두가 만장일치로 뜻을 함께 해주셔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전날 열린 개회식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누그러들지 않는 상황인 만큼 이번 추석 연휴 고향 방문 전 나와 내 가족을 위해 진단검사와 백신접종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유정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