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담벽에 LED 벽화도 조성…“몸 건강과 마음의 감성 함께 충전”
“동네 골목의 노후계단 정비에 소홀히 하지 않겠습니다”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청구동에 있는 10여 곳의 골목 노후 계단을 정비하고 그 주변 담벽에 새로이 LED 벽화를 입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구는 노후 되고 어두운 골목계단을 개선해 생기와 활력이 넘치는 주거환경을 조성키로 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밤이 되어 어두워지면 위험한 우범지대로 전락될 공산이 큰 골목길을 밝고 산뜻하게 바꾸고, 경사도가 심한 가파른 계단을 활용해 건강관리와 함께 LED 벽화 감상도 즐기실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최근 열린 ‘청구동 노후계단 벽화사업 주민설명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벽화를 보며 걷다 보면 어느 새 계단을 다 올라 힘든 줄 모르게 운동이 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주민들의 몸 건강과 마음의 감성을 함께 충전할 수 있는 동네 명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깨끗하고 살기 좋은 중구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여러분과 함께 소중한 일상을 되찾기 위한 방역 대책 추진에도 계속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유정재 기자
저작권자 © 중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