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년 역사를 자랑하는 평화새마을금고(이사장 장주홍)가 지난 5일 본점 옥상에서 평화새마을금고 리모델링 공사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은 여러모로 평화새마을금고 임직원 모두에게 의미가 남다른 공사로 역사에 남게 됐다. 지난여름부터 시작해 50여 일간에 거쳐 진행된 이번 리모델링 사업을 전임직원 모두가 힘을 합해 20년간 제기된 오랜 숙원을 자력으로 해결한 값진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당일 준공식에는 장주홍 평화새마을금고 이사장, 김한극 전이사장, 차재덕 전이사장, 전유석 전이사장, 김황섭 전무, 중앙회 본부장을 비롯한 소수 임,직원 및 추진위원들과 시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장주홍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곡백과 익어가는 천고마비의 계절에 귀하신 여러분을 모신 가운데 준공식을 올리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 금고 리모델링 공사의 성공적인 준공은 그동안 힘써주신 시공사 관계자 및 추진위원님과 공사에 도움을 주신 주식회사 대표님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들의 많은 노고가 있었기 때문이다”고 공을 돌렸다.

이어 “우리 평화 금고는 앞으로 100년을 내다보면서 저와 임직원들이 호흡을 같이해 금고의 자산증식과 아울러 지역사회 발전에 동참해 성장해가는 금고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전하면서 많은 협력과 성원을 독려했다. 
이번에 새로 리모델링 공간을 살펴보면, 본점 내부 전용공간을 넓혀 친고객 응대시설로 탈바꿈했다. 금고는 이번 공사 과정에서 회원님들의 성실한 협조로 원활한 공사가 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특히, 공사 장소가 옥상이 다보니 자재가 나가는데 많은 애로가 있었는데 바로 옆 평화시장 주식회사 직원들이 잘 협조해주셔서 한결 공사를 수월하게 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평화새마을금고는 이번 리모델링 공사 완료기념으로 연리2.4% 정기예금 특판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특판은 소진때까지 진행될것으로 지역내에서는 높은금리를 주고 있다.올해로 지난 2016년 취임이래 5년째 이사장을 맡고 있는 장주홍 이사장은 6일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다가오는 위드 코로나시대를 대비하여 향후 서민금융으로서의 평화새마을금고의 정책 방향에 대한 소견을 밝혔다.
그는 “이젠 홀로 살아가는 시대가 아니다. 다함께 위기를 극복하며 공생해나갈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시기라 생각한다. 그 일환으로 이번 리모델링 공사를 손꼽을 수 있다”며, “시장 상인과 고객, 우리 금고 임직원 모두의 적극적인 협조와 이해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이번 사업을 통해 서로 공생관계의 의미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었던 시간이 된 거 같다. 이들 모두가 새롭게 리모델링된 시설을 보며 평화새마을금고의 일원이라는 자부심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평화새마을금고는 평화시장 4층에 본점을 두고 있으며 방산시장내 을지지점과 중부시장내 중부지점을 두고 적극적인 금융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유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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