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께 청계천에 자율주행버스 운행
내년 4월께 청계천에 자율주행버스 운행
  • 인터넷편집부
  • 승인 2021.11.24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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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자율주행비전 2030 발표…내년부터 5년간 1487억 원 투입
경복궁, 창경궁, 광장시장, 동대문 등 연계
오세훈 서울시장이 24일 오전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자율주행 비전 2030 기자설명회를 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4일 오전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자율주행 비전 2030 기자설명회를 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 자율주행 비전 2030’을 발표, 시민의 삶과 도시공간을 바꾸는 자율주행 미래상을 제시하고 2026년까지 서울 전역 곳곳에 자율주행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24일 밝혔다. 내년부터 5년간 1487억 원을 투자한다.

자율주행 시범지구로 지정돼 선제적인 기술실증과 인프라 구축에 나섰던 상암에서는 11월 말부터 자율차가 운행을 시작한다. 한 달 간의 무료 운행 후 유상운송에 들어간다. 이어 강남(내년), 여의도(2023), 마곡(2024) 등도 자율주행 시범지구로 지정해 자율차 거점을 확대해 나간다. 강남지역은 특히 내년 초부터 레벨4 수준의 로보택시(무인 자율주행택시)를 운행하는 등 빠르게 상용화 단계로 나아간다.

내년 4월에는 중구 청계천에 도심순환형 자율주행버스가 다닌다. 이 일대 경복궁, 창경궁, 광장시장, 동대문 등을 연계하는 이동 서비스로 운행하는 동시에, 관광수단으로도 시민들이 자율주행차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

2023년에는 자율주행 노선버스(홍대~종각~흥인지문) 시범 운행을 시작하고, 2026년까지 자율주행버스를 대중교통수단으로 정착시킨다. 2025년부터는 순찰청소제설 등 도시관리 공공서비스에도 자율차가 도입된다. 2027년 상용 자율차(Lv.4) 판매에 앞서 2026년까지 서울 전역에 자율주행 인프라를 구축해 완전 자율주행 시대를 연다.

서울시는 2026년까지 서울시내 2차선 이상 모든 도로에 자율주행 인프라를 구축하는 동시에,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도입해 2026년 톱5 자율주행 도시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2030년에는 세계 3위권까지 끌어올려 도시 경쟁력을 높인다.

시는 그동안 자율주행 도시 실현을 위해 신호체계 및 도로정밀지도 등 인프라 구축과 기술 실증, 안전운행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집중했다면 이제는 시민들의 교통수단으로서 자율주행차가 운행되고 정착할 수 있도록 단계적인 투자를 계속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서울 자율주행 비전 2030’5대 과제로 추진된다. 자율차 거점(자율차 시범운행지구) 확대 및 이동서비스 상용화 청계천 자율주행버스 운행 대중교통수단으로 자율주행버스 정착 공공서비스 분야에 자율차 기반 도시관리 도입 시 전역 자율주행 인프라 구축이다.

유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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