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사업 관련 각종 공연, 전시 및 체험부스 선봬
주민 중심 독서문화 조성 및 인프라 개선 등
주민 중심 독서문화 조성 및 인프라 개선 등
중구에서의 지난 주말(4~5일)은 ‘중구 한 책 플러스'와 ‘2021 중구 북페스티벌’, 독서문화로 가득 채워진 하루였다.
구에 따르면 ‘한 책 읽기 사업’은 미국 시애틀 공공도서관에서 처음 시도했다. '시애틀의 모든 사람이 한 권의 책을 같이 읽는다면?'이라는 생각에서 착안해, 일정 기간 주민들이 같은 책을 읽은 뒤 토론을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끌어내는 취지이다. 올해 중구의 북페스티벌에선 도서관 사업 관련 각종 공연, 전시 및 체험부스가 열렸다.
구는 그간 ▲공공도서관을 기존 3개에서 7개로 대폭 확충하는 등 문화 인프라 개선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동시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도서관을 과거의 단순 독서 중심 공간이 아닌, ‘주민 중심의 소통 및 문화 창조 공간’으로 발전시켰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변화를 이끄는 ‘주민 주도형 독서운동’의 결실이다. 사업설명회 개최 및 사업추진협의회 구성으로, 초기부터 주민이 기획했다.
주민 도서추천과 투표를 거쳐 올해의 주제를 선정했고, 후보도서 토론회 및 대토론회를 통해 올해의 한 책을 선정하는 등, 대부분 과정을 주민 참여로 진행했다.
서양호 구청장은 "현재 코로나19 ‘특별방역대책기간’이다. 중구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참여에 앞서, 개인방역수칙 엄수 및 추가 백신접종 당부드린다"고 전하면서 "우리 구는 앞으로도 주민 중심 독서문화 조성 및 인프라 개선, 그리고 철저한 방역관리로 ‘안전한 문화도시 중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유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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