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구청장 서양호)는 주민의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다음달부터 비대면 정보화교육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디지털 취약계층이 상대적으로 소외받고 있다”면서 “이들이 변화하는 시대에 적응할 수 있도록 수준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교육 기간은 2월 한 달 간이며, 교육 내용은 유튜브 채널 ‘중구 온라인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송출한다.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은 ▷재미있는 세상을 여는 창, 윈도우 ▷재미있는 세상을 보는 창, 엣지 ▷재미있는 세상을 연결하는, 스마트폰 등 입문자 과정을 운영한다. 화요일과 목요일은 ▷PC로 생활을 스마트하게 ▷OA 스타트업! 한글 ▷DIY 픽슬러로 좋은 사진 만들기 등 심화 과정을 진행한다.
각 과정 당 8회로 구성되며, 회당 수업시간은 2시간 30분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구 구민정보화교육 커뮤니티에서 확인 가능하다. 전화 문의는 중구 정보화교육콜센터로 하면 된다.
중구 ‘디지털 상담소’에서도 수강 방법, 교육 내용, 스마트폰 활용법 등에 대해 알려준다.
상담 장소는 중구 필동경로당 5층 교육장이며, 2월 4일과 11일 오전 9시에서 오후 3시 50분까지 운영된다.
구는 서울시 지적장애인복지협회 중구지부와 연계해 지역 내 중증 장애인 25명을 대상으로 방문 정보화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서양호 구청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정보화 사회에서 소외되는 주민이 없도록 중구 차원에서 다양한 정보화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정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