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추진상황 및 신축부지 현황 등 보고
중구 소재 미 공병단 부지로 이전…2025년 완공 예정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은 올해 2월부터 국립중앙의료원 신축․이전사업을 본격적으로 착수하기 위한 ‘건립위원회’를 지난 10일 국립중앙의료원(중구 소재)에서 발족했다고 밝혔다.
이 건립위원회는 국립중앙의료원 본원 및 중앙감염병병원, 중앙외상센터(이하 ‘새 병원’)를 동시 건립하는 것을 목표로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신축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구성된 기구이다.
건립위원회는 공동위원장(보건복지부 제2차관-국립중앙의료원장)을 포함하여 정부위원(7명), 민간위원(17명)을 합쳐 총 26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진료․연구․건축․공공의료 분야의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공공기관 경영진, 법률 전문가 등으로 위촉된 건립위원이 향후 2년간(위촉기간 24개월) 활동한다.
위원회는 국가 중앙병원에 걸맞은 최고의 병원 건립을 위한 ▴진료·연구▴건축▴거버넌스·운영 3개 분과로 구성되며, 건립방안과 관련한 분야별 추진계획 전반에 대한 자문·심의 등 국립중앙의료원의 중장기 발전 방향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건립위원회의 효율적인 실무 추진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관계부처, 국립중앙의료원이 포함된 ’사무국‘을 두어 건립 추진상황을 총괄 관리하고, 국립중앙의료원 내부인력을 중심으로 ‘건립추진단[국립중앙의료원 추진단장(부원장)과 내부인력 중심으로 실무TF 구성(①운영/기획팀, ②진료/연구팀 ③정책지원팀 ④건축지원팀)]’을 구성하여 분야별로 설립위원회의 활동을 충실히 지원할 계획이다.
건립위원회 발족식에서는 건립 추진을 본격화하기 위하여 각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그간의 신축이전사업 추진상황(원지동→방상동으로 부지 변경 등) 및 신축부지 현황을 보고하였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발족식에서 축사를 통해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은 국립중앙의료원 신축이전과 함께 추진하는 중앙감염병병원의 건립이 국가의 감염병 관리역량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유정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