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문화원(원장 남월진)은 3․1 독립운동 103주년 기념으로 3월 5일 중구문화원 남월진 원장, 장원호 이사, 중구문화관광해설사회 김광시 회장및 회원등 11명과 함께 관내 독립운동 유적지 정화사업을 실시했다.
중구문화원에 오전 9시에 집결하여 정화활동에 필요한 장비를 수령하고 오후 3시까지 정화활동을 실시했다.명동성당앞 매국노 이완용을 응징한 이재명의사 의거 터, 독립운동 명문가인 이회영·이시영 6형제 집터, 수탈기관이던 식산은행과 동척에 수류탄을 투척 일경과 싸운 나석주 의사 의거 터와 동상, 한국은행 앞 3․1 독립운동 기념 터, 세브란스빌딩앞 3․1독립운동 기념 터, 경성역에서 60 노구에 사이토 총독에 폭탄을 투척한 강우규 의사 동상 등 표석과 동상등 유적지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특히, 서울역 광장 강우규 의사 의거 터 주변은 공사로 어수선한 가운데에 노숙자등이 버린 용기, 담배꽁초, 쓰레기는 우리 모두가 반성을 해야 할 문제점으로 드러났다.
남월진 원장은 정화활동 후 간담회에서 "해마다 문화원에서 3․1독립운동과, 8․15 광복절 행사로 중구관내 독립운동 선열들의 유적지를 정화활동 한 것은 숭고한 선열들의 뜻을 영원히 잊지 말고 기리자는 뜻 깊은 행사로 동상 세척문제는 구와 협의 하면서, 문화원은 중구의 독립운동 유적지를 주민과 함께 답사하는 프로그램 뿐 만 아니라 우리 중구에 산재한 문화유적지를 주민들에게 알리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장원호 이사(강우규 의사 기념사업회 회장)는 강우규의사 기념사업회를 소개하면서 "의거 터나 순국 장소에 강우규의사 기념관 설립에 여러분들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강우규 의사에 대한 일화를 설명하고 "일기도 고르지 않은 가운데에 수고했다"며 격려 후 오찬을 함께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정화활동에 길을 가던 시민들은 회원들에게 많은 관심과 격려를 보냈다, 한편 이날 회원들은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쓰레기봉투 4개 분량을 수거하였다. 여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