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문화재단, ‘지역 문화예술교육 자원 포럼’ 개최
중구문화재단, ‘지역 문화예술교육 자원 포럼’ 개최
  • 인터넷편집부
  • 승인 2022.03.0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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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단위 문화예술교육 거점 구축 지원 사업’ 1주년 기념
서양호 구청장 등 참석...구민 중심 생활문화 전환 목표 강조
서양호 중구청장이 ‘지역 문화예술교육 자원 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서양호 중구청장이 ‘지역 문화예술교육 자원 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중구문화재단은 최근 지역 문화예술교육 자원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해 시작된 문화체육관광부 기초단위 문화예술교육 거점 구축 지원 사업’ 1주년을 맞아, 지원을 받은 당사자인 문화예술인들이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에 따르면 중구의 문화예술교육 거점 사업은 문화·예술의 중심이 우수한 소수 예술가들이 아닌 구민이 되게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날 서양호 중구청장은 포럼에서 중구 문화예술교육의 가장 큰 목표는 엘리트 중심의 예술단을 지양하고 구민이 중심이 되는 생활 문화예술로 전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는 지역 내에 각 주체가 상생할 수 있는 문화예술교육 생태계를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먼저 지역 예술교육 주체들이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지원할 방침이다. 예술가들이 주민을 상대로 문화예술교육 강사로서 역할을 갖고, 자립 기반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지원 사업에는 인력 양성, 컨설팅과 평가, 인프라 조성 등이 포함돼 있다.

구는 지역 내 문화예술교육 관련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주민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홍보도 한다.

서 구청장은 청소년·영유아들의 예술적 기반을 구축하고 평생교육 분야 내에 문화·예술 부문을 강화해 예술가들이 함께 참여하는 예술교육 선순환 구조를 만들 계획이라고 전했다.

구는 사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단계별 과제를 설정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문화예술교육 관계자 간담회를 정례 운영하고 국가·광역 정책과 연결해 국·시비 공모사업을 적극 추진해 왔다. 지난해에는 거점 구축 추진단을 구성하고 중구청과 예술 강사, 교육 참여자 사이에 협의체를 운영했다. 올해는 예술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특화 콘텐츠를 만드는 시범 사업을 운영하고, 지속 가능한 중장기 모델을 구축, 기초 문화예술교육 지원센터를 설립할 수 있게 조례를 제정하는 것이 목표다.

서양호 구청장은 마지막 단계로 생활문화 동호회 등 활성화된 조직을 지원·육성할 것이며, 여기엔 엘리트 예술인들의 전문적인 조직도 포함돼 있다일반 시민 예술교육을 강화하고 생활문화 단체와 엘리트 단체가 모두 지원을 받으면 중구 문화예술은 더 풍성하고 활발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유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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