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와 아이들의 소모임 및 자유 활동 놀이 장소로도 사용
중구 필동주민센터가 만5세에서 10세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어린이를 위한 운동 프로그램 운영에 나서 지역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필동주민센터는 지난 1일 주민센터 지하에 조성돼있던 탁구장을 리모델링해 다목적 체육실인 '필인유스센터'로 조성했다고 밝혔다. 필인유스센터는 기본적으로 주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지만 특히 관내 영유아와 어린이를 위한 교육장소로 활용될 계획이다. 그 동안 필동에는 영유아와 어린이를 위한 마땅한 체육시설이 없어 어린이를 위한 공간 조성 및 운동 프로그램 개설에 대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필인유스센터에서는 모두 9개의 프로그램이 열린다. 우선 영유아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어린이 태권도 ▲쭉쭉 성장을 위한 발레를 비롯해 초등학생들을 위한 ▲점핑! 음악 줄넘기 ▲토요 어린이 놀이체육 등을 운영한다.
또 성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힐링요가 ▲폼롤러를 이용한 스트레칭 ▲주민 생활체육 소모임도 운영된다. 기존 ▲탁구 프로그램도 계속해서 이어진다.
필동은 이번 필인유스센터에서 운영되는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의 민원사항을 해결하고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태권도와 발레프로그램 등은 학부모들의 많은 요구에도 불구하고 마땅한 장소가 없어 운영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김성학 필동장은 "이번 필인유스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유아 및 초등학교 저학년 학부모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지역 어린이들의 정기적인 체육활동도 꾸준히 지원하겠다"며 "또 해당 공간이 학부모와 아이들의 소모임 및 자유활동놀이로 이용되는 등 주민들의 커뮤니티 장소로사용 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유정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