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세월이 가도 영원히’… 한국여성문예원 40주년 기념
오는 7월 22일 5시 충무아트센터 컨벤션홀(1F)서
오는 7월 22일 5시 충무아트센터 컨벤션홀(1F)서
중구문화원(원장 남월진)은 한국여성문예원 개원 40주년을 기념해 오는 7월 22일 오후 5시 충무아트센터 컨벤션홀(1F)에서 '제21회 명동 시낭송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시낭송 콘서트는 중구가 주최하고 중구문화원과 한국여성문예원이 주관한 것으로, ‘세월이 가면’ 이진섭 작곡가의 올해 탄생 100주년을 맞아 그의 작품(노래)을 통해 남다른 문학적 세계관을 조명하고 이를 기억하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언론인이자 음악, 연극 등 많은 분야에서 재능을 보인 이진섭은 박인환 시인의 시 '세월이 가면'에 즉흥적으로 곡을 붙인 인물로 잘 알려져 있는데, 이들은 1956년 문화예술인들이 모여들던 명동의 한 술집에서 이 노래를 만들고, 함께 있던 나애심과 노래를 불렀다고 한다.
특히, 이번 시낭송 콘서트에서는 시낭송, 연기자 최불암씨와 시인 나태주, 청계문인극 등도 함께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월진 중구문화원장은 “명곡은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안는 거 같다. 아름다운 노랫말로 구성된 명곡 ‘세월이 가면’의 낭송을 통해 우리 가슴 속 깊은 곳에 잠재되어 있는 다양한 내면의 매력을 느껴보고 공감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유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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