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부터 의장선거에 불복해 무기한 단식 투쟁에 들어가
18일 오전 건강 이상 증세…국립의료원에 입원
18일 오전 건강 이상 증세…국립의료원에 입원
의장선거에 불복해 무기한 단식 투쟁에 들어간 제9대 중구의회 국민의힘 양은미(비례)의원이 18일 오전 9시경 건강 이상 증세를 보여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양 의원은 지난 12일 오후부터 7일째 2층 의회 현관에 텐트를 치고 ‘의장선거 날치기 원천 무효’를 주장하며 단식 농성을 이어왔다.
양은미 의원은 “민주당 소속 구의원들과 길기영 의원은 협의체라는 사실을 망각하고 불법적이며 독단적, 폭력적인 날치기 시도를 통해 의회를 파국으로 몰고 가는 행태를 자행했다. 이들 의원은 구민에게 사과하고 의원 본분을 지켜달라. 이번 사태를 묵과할 수 없음으로 주민의 뜻을 받들어 의회민주주의를 회복하기 위한 가능한 모든 행동수단과 조치를 취하겠다”고 주장하며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단식투쟁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현재 국립의료원 응급실에 입원한 양 의원은 의식을 되찾은 상태로 당분간 병원에 입원해야 하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여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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