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과 함께 '하나 되는 중구, 함께 하는 중구' 만들 터”
“구민과 함께 '하나 되는 중구, 함께 하는 중구' 만들 터”
  • 인터넷편집부
  • 승인 2022.08.0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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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일 김길성 중구청장 취임한달 중구신문 특집 인터뷰
'구청사 이전' 사업재검토-6천억 사업비용 현재 구민 공감대 부족
‘어르신영양더하기사업’ 5만원 추가 집행-절차 거쳐 이른 시일 내 이행
남산고도제한 완화… 지역별로 완화 가능범위와 근거 마련, 시와 변경 협상 예정
김길성 중구청장이 본지 질의에 답하고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이 본지 질의에 답하고 있다

 

지난 71일 취임한 김길성 중구청장이 취임 한 달을 맞으며 구정발전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취임 이후 김 구청장은 하나된 중구, 함께하는 중구를 만들기 위해 구정에 전념하고 있으며 관내 15개동 초도 순방을 지난달 27일로 모두 끝냈다.

특히, 김 구청장은 중구관내에서 초..고를 다닌 학력을 가지고 있어서 중구 관내가 낯설지가 않았다며 그러나 일부지역발전에는 긍적적인 평가도 했지만 아직도 옛 모습 그대로의 모습이 남은 뒷골목에는 그 옛날의 추억에 잠겨 지난날을 회상하며 변화 없는 모습의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김 구청장은 지난 71일 취임이후 줄곳 본인의 공약사항과 중구발전에 구상을 함께 매진하면서 취임 한 달을 맞이했다. 이에 본지는 1일 구청장실에서 인터뷰를 갖고 중구민이 가장 궁금하게 생각하는 5가지를 요약하여 질의를 하였다.

 

Q1. 취임 후 첫 동() 주민인사회 소감.

주민과 서로 '진심'을 주고받는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주민께 앞으로 4년간 '중구를 정말 잘 이끌겠다'는 진심을, 주민께서는 '하나 되어, 함께 살기 좋은 중구를 만들겠다'는 진심을,

지역 현안에 대한 다양한 생각과 의견들로 제게 보내주셨습니다.

'살기 좋은 중구'는 결코 구청장 혼자만의 힘으로 만들 수 없습니다. 주민과 지역사회 리더들이 중구 발전을 위해 한 마음이 될 때, 비로소 살기 좋은 중구가 만들어집니다.

중구를 여러 방향으로 바꿔주길 바라는 구민 여러분 한 분 한분의 마음과 소망 모두 기억하고, 각별한 노력으로 최선을 다해 일하겠습니다.

중구가 더 살기 좋은 도시로 변할 수 있도록, '하나되는 중구, 함께하는 중구'를 만들 수 있도록 주민 여러분께서 힘을 더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Q2. 공로수당 5만원 추가 집행 시기는 언제쯤?

이른 시일 내에, 관련 절차를 거쳐 반드시 지급하겠습니다.

공로수당, '어르신 영양더하기 사업' 확대는 꼭 필요한 일입니다. 미처 끝나지 못한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유례없는 물가상승으로 경제활동이 어려운 어르신들께 '두툼한 복지'가 절실한 시점이기 때문입니다. 어르신 영양더하기 사업이 확대되기 위해선, 우선 보건복지부와 협의가 먼저 이루어져야 합니다. 앞으로 절차에 맞게 보건복지부에 변경협의 요청서를 제출하고 합의안을 도출하겠습니다.

복지부와 협의를 마치면 구의회와 힘을 합해 조례를 개정하고, 예산을 편성해 확대 시행하겠습니다. 중구 어르신들과 소중한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영양더하기 사업시행 확대를 위해 넘어야 하는 절차들을 잘 치르고 이행하겠습니다.

Q3. 구청 이전은 진행하는지

'구청사 이전'은 구민 눈높이에 맞게 재검토 되어야 합니다. 선거 전후로 곳곳에서 주민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구청사 이전' 필요성에 공감하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지 않았습니다.

'구청에 방문할 일이 많지 않은데, 가까이 와도 좋은 점을 모르겠다', '6천억원의 비용을 지금처럼 어려운 시기에 투입해야 하나', '충무스포츠센터 지금도 잘 쓰고 있는데, 꼭 허물고 다시 지어야 하나', '3년 공사기간 동안 운동은 어디서 할 수 있나' 주민들은 마음에 이런 의문점들을 품고 계셨습니다.

구청사가 낡았고, 보다 나은 업무·주민 편의공간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문제의식엔 공감하지만,

지금 시기에, 이 같은 방법이어야 할지에 대해선 공감대가 부족합니다. 다행이, 아직 돌이키기 어려울 만큼 행정 절차가 진행된 건 아닙니다. 그래서 다시 주민, 인쇄·문화인, 구의회 의견을 듣고 사업방향을 재검토하고자 합니다. 이와 관련해 설문조사도 진행중입니다.

앞으로 주민의견을 세심히 듣고 살펴 '구청사 이전' 사업방향을 구민 눈높이에 맞게 재정비하겠습니다.

 

Q4. 남산고도제한 완화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풀어가실지.

중구는 1995년부터 남산고도제한 영향을 받아왔습니다. 건물을 올릴 때 12~20m 높이까지만 허용하기 때문에, 다산·장충·회현·필동·명동 5개 동에 거주하시는 주민들이 특히 말로 다 할 수 없는 불편함을 견뎌오셨을 겁니다. 저 또한 중구에서 초··고를 졸업하고 지금까지 살고 있기 때문에, 이 규제가 얼마나 무겁게 느껴질지 누구보다 잘 알고 공감합니다.

고도제한을 풀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할 건 서울시와 협의입니다. 결정권이 서울시에 있기 때문인데요. 앞으로 중구에선 전문가와 함께 지역별로 고도제한 완화 가능범위와 그 근거를 치밀하게 준비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서울시와 변경 협상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무엇보다 고도제한 완화는 '남산고도제한 완화 필요성'에 대한 충분한 공론화, 여론이 뒷받침 될 때 탄력을 받게 됩니다. 27년간 중구에 이어지던 규제를 벗어 던질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Q5. 주민께 한 말씀.

중구에 대한 저의 애정은 각별합니다. 누구보다 중구가 '살기좋은 도시', 명실상부 '서울의 중심다운 위상'을 갖춘 도시로 회복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저 또한 중구에 오랜시간 살아온 구민이기 때문입니다. 중구에서 제 모든 학창시절을 보냈고,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중구에 살 사람입니다. '정말 잘 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구청장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이웃이고 동창이고 가족이신 주민과 함께 살고 싶은 중구, 살기좋은 중구를 만들고 싶습니다.

앞으로 중구 다산로 일대, 세운지구 일대를 개발해 중구가 강남의 테헤란로, 뉴욕의 맨해튼을 뛰어넘는 대한민국 대표 도시로 변화하도록, 구민 여러분이 '참 살기 좋아졌어'라고 느끼시도록 제 모든 역량과 열정을 중구 발전에 쏟아 붓겠습니다.

중구가 더 살고 싶은 도시로 변화되도록 '하나 되는 중구, 함께 하는 중구'를 같이 만들어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정리= 유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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