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구청장 김길성) 황학동 주민센터가 관내 어르신 400여 명에 삼계탕을 대접했다.

황학동 주민센터는 지난 7월 2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주민센터 마당에서 '황학동 직능단체연합, 어르신 중복맞이 원기회복 삼계탕 지원행사'를 진행했다.

한시간 동안 중앙시장 '산전(점포주 이흥주)'과 중앙시장 일대에서 '착한 점포와 함께하는 원기회복 초복맞이, 사랑의 삼계탕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는 황학동 직능단체연합회가 주최하고, 적집자 봉사회가 주관해 치러졌으며, ㈜노벨유통이 생닭 400마리, 대덕유통이 배추김치 200kg, 직능단체연합회가 삼계탕 재료비(인삼 등)을 각각 후원했다.

이번 삼계탕 대접은 폭염이 지속되는 한여름, 무더위에 지친 노인일자리·저소득 어르신, 경로당 이용 어르신 등을 위로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 날 직원들과 직능단체 봉사자, 자원봉사자, 지역주민들은 롯데캐슬베네치아 및 SH경로당을 방문해 직접 만든 삼계탕과 김치를 전달했으며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건강을 기원했다.

위상복 황학동장은 “폭염에 육체적으로 가장 힘들어하실 어르신들을 위해, 이런 후원을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관내 어르신들께서 준비한 삼계탕을 드시고 올 여름도 무탈하게 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여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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