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시장서 고령층·노약자 등에 보낼 복숭아와 김, 빈대떡 등 구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지난 1일 오후 중구 소재 남대문 쪽방촌 등을 찾아 폭염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 장관은 이날 남대문 쪽방촌을 방문해 실내 및 야외 무더위 쉼터 시설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쪽방촌 내 에어컨 등 냉방시설 가동 상황 등을 살펴봤다.
행안부는 쪽방 주민, 노숙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쉼터 연장 운영 ▲폭염 예방물품 배부 ▲그늘막·물안개 분사장치 등 폭염저감시설 설치 확대에 활용하기 위해 재난안전특교세 20억원을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
쪽방촌 방문에 이어 종로구 광장시장을 찾아 여름철 전통시장 내 폭염 대응 상황 및 폭염 저감시설 설치 현황도 살펴봤다. 광장시장에서는 남대문 쪽방촌의 고령층·노약자 등에게 보낼 복숭아와 김, 빈대떡 등을 구매했다.
이 장관은 “행안부는 폭염에 대비하기 위해 취약계층이 좀 더 나은 생활환경에서 무더위를 날 수 있도록 냉방복지의 관점에서 지원을 확대하겠다”며 “어려운 분들이 무더위를 안전하고 쾌적하게 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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