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과 연계해 ‘2022 대학전공 심화탐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진로특강과 학과 소개, 멘토링 등 대학전공 탐색의 기회를 제공했다.
프로그램에는 성동고와 이화여고, 장충고, 환일고에서 모두 199명의 고등학생이 참여했으며, 학생들은 3일 동안 서울대학교 전공교수들의 특강을 듣고 다양한 실습도 체험했다. 또 멘토링을 통해 학생들이 가진 여러가지 궁금증을 질문하고 해결하기도 했다.
특히, 코로나19 탓에 비대면으로 치러졌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직접 현장을 찾아 다양한 활동에 나서, 보다 깊이있는 전공 체험이 가능했다.
이 밖에도 구에서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진로·진학탐색의 기회가 제공되고 있다.
우선 올해 말부터 11월 말까지 약 15주 동안 관내 중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2022년 하반기 온라인 대학생 멘토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 학생들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해 1:1멘토링 학습지도와 진로탐색 상담을 받는다. 멘토는 동국대 대학생들로 구성되며 신청 분야는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사회, 역사, 체육 및 진로 등이다. 초등학생들을 위한 ‘꿈자람 진로체험’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중구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신당누리센터 4층)에서 열리는 꿈자람 진로체험은 초등생들의 수준에 맞춘 진로탐색과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토대로 스스로 진로를 설계해 볼 수 있다.
또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중구진학상담센터에서는 관내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 및 학습상담, 진로검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김길성 구청장은 “살고 싶은 중구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교육환경이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개개인의 적성을 살려 알찬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유정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