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27일~11월 2일까지 7일간 충무아트센터와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서 개최
중구문화재단과 DGK(한국영화감독조합)가 공동 주최하고 서울시, 서울 중구, CJ문화재단이 후원하는 '2022 충무로영화제–감독주간(2022 THE CMR)'이 개막작 세로시네마 앤솔로지 프로젝트 '디렉토피아 DIRECTOPIA – 감독들이 세(새)로 본 미래'의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오는 10월 27일부터 11월 2일까지 7일간 개최되는 '2022 충무로영화제-감독주간'이 세로시네마 앤솔로지 프로젝트 개막작 '디렉토피아 DIRECTOPIA–감독들이 세(새)로 본 미래'예고편을 공개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지난해 9인의 감독과 9인의 청소년이 참여했던 세로시네마 앤솔로지 프로젝트 '구구단'은 글로벌 숏폼 모바일 비디오 플랫폼 틱톡을 통해 총 조회수 200만 회 이상을 기록하며 프로젝트의 의미와 저변을 확대하였다. 올해의 세로시네마 앤솔로지 프로젝트는 서울시 중구 전역을 배경으로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 근미래와 원미래 등 미래에 관한 단편영화를 촬영하였다.
이동환 감독의 'D-DAY'는 초고령화 시대 노인들을 추방하는 사회의 모습을 그린다. 문재웅 감독의 'X'는 근 미래의 블루투스 상호 연결을 통한 남녀의 만남을 표현한다. 정형석 감독의 'HERO'는 늦은 밤 좀비의 공격을 받는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홍수동 감독의 'NAVI'는 2070년 도시빈민가에서 NAVI앱을 실행시켜 2022년 서울의 과거를 돌아본다. 양지은 감독의 '시니어 박스'는 젊은 층에 만연해진 노인 혐오증으로 인해 등장한 시니어 박스에 관한 이야기를 펼쳐낸다. 박규식 감독의 '선글라스'는 쓰레기가 돈으로 보이는 한 남자의 시선을 보여준다.
김휘근 감독의 '굴러가는 사과들'은 사과로 연결되는 다양한 삶의 모습들을 표현한다. 김정호 감독의 '2045 충무로 오디세이'는 신인 여배우와의 키스 씬 촬영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아낸다. 복운석 감독의 '우주의 기운'은 예술활동이 금지된 사회에서 벌어지는 사망 사건을 다룬다.
김세성 감독의 '미래에서 온 추적자'는 시뮬레이션 속에 살게 된 인류에게 닥친 위기를 그린다. 심재희 감독의 '필동(Feel 同)'은 사라진 AI남자친구를 찾는 여성의 이야기를 펼쳐낸다. 마지막으로 김미조 감독의 '엠마와 유이수'는 로봇 엠마로 인해 해고당할 위기에 처한 노동자 유이수의 모습을 그린다.
10월 27일 오전 10시 세로시네마 앤솔로지 프로젝트 '디렉토피아 DIRECTOPIA – 감독들이 세(새)로 본 미래'는 12편 모두 틱톡 세로시네마 계정(@verticalshortfilm)에서 공개된다. 또한 온라인 상영뿐 아니라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오프라인 상영이 예정되어있다.
'2022 충무로영화제–감독주간 (2022 THE CMR)'은 오는 10월 27일~11월 2일, 7일에 걸쳐 충무아트센터와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개최된다.
유정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