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고기‧무생채‧멸치볶음 3종세트 취약계층 40가구에 전달
지난 19일 신당5동 주민센터에서 '사랑의 밑반찬 나눔' 행사가 열렸다.
행사에선 박오순 새마을부녀회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이 ▲불고기 ▲무생채 ▲멸치볶음 3종세트를 만들어 사회복지공무원 등과 함께 취약계층 40가구에 전달했다.
한편, 이날 사용된 재료비는 신당5동 친환경 사업 수익금으로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신당5동은 지난해 10월부터 매주 목요일 투명페트병․종이팩․폐건전지를 종량제 봉투로 교환해주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주민이 직접 자원 선순환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해당 사업으로 9월까지 약 22만개의 재활용품이 모였고, 이를 통해 128만원의 판매수익을 올렸다. 수익금 전액은 밑반찬 나눔행사에 사용됐다.
김기환 신당5동장은 ''사랑의 밑반찬 나눔은 '취약계층 지원'과 '환경 보호' 두 가지 의미를 가진 행사''라며 ''앞으로 이처럼 뜻깊은 행사를 지역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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