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중구의회 의장단 재구성 및 상임위원장 재선출 촉구
중구의회 소재권 의원(국민의힘‧신당5동, 동화동, 황학동)이 21일 열린 중구의회 제275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 발언을 가졌다.
소 의원은 이 자리에서 “먼저, 제9대 중구의회 의장단 선출은 민주적 절차를 무시하고, 일부의원들의 담합과 날치기로 비정상적으로, 선출했기에 국민의힘 4인의 의원은 의장단 선거 무호소송을 진행중에 있다”고 밝히며 야당의원들에 제9대 중구의회 의장단 재구성을 비롯한 상임위원장 재선출을 건의했다.
그는 “제9대 중구의회가 구민 여러분께 큰 실망과 우려를 끼쳐 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이에 우리 국힘 소속 소재권, 양은미, 허상욱, 손주하 의원은 현 작금의 중구의회를 이대로 묵과할 수 없기에 구민의 엄중한 뜻을 받들어 이를 똑바로 잡고자 누가 보더라도 기형적이고 잘못된 상임위원장 구조를 민주당의원들과 협의를 통해 재선출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소 의원은 이어 “이러한 우리의 요청을 중구의회 민주당 의원들께서도 중구발전과 중구의회의 원만한 운영을 위해서 결정해주실 것이라 믿는다”라며, “중구민은 견제와 균형, 대화와 타협이 존재하는 중구의회를 바라고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민주주의 의회는 자유로운 토론이 잘 이뤄져야 한다. 그것이 구민들께서 우리를 의원으로 뽑은 이유이자 의회가 존재하는 이유이다”며 아울러 “의장 본연의 역할은 의원들의 자유로운 의정활동을 보장하는 것이다. 그간 중구의회가 파행으로 운영된 원인에 대해 그리고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비정상적인 의사진행에 대해 의장께선 중구민과 의원들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유정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