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서 쌓아온 네트워킹 역량과 의정 활동 경력 최대한 발휘
중구의회 양은미 예산결산특별위원장(국민의힘)은 지난 21일 제275회 정례회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 선출되어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위원장으로서의 각오를 밝혔다.
양은미 예결위원장은 인터뷰에서 “의원님들 모두가 소속된 정당이 다른 만큼 정치적 이해도 서로 다르고 지역구 현안에 대한 입장도 상반될 수 있다. 그럼에도 나무가 아닌 숲을 보는 전체적인 시각에서 중구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논의가 모아질 수 있도록 위원회를 운영해 나가겠다”며 “진정한 소통과 협치로 투명하고 합리적인 예산안 심사를 이끌어 내는데 책임감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재선의원인 그는 특히 이번 예결위를 이끄는데 그동안 지역 사회에서 쌓아온 네트워킹 역량과 의정 활동 경력 최대한 발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양은미 예결위원장과의 일문일답 주요내용이다
Q. 위원장에 선임된 것을 축하드립니다.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내년도 중구의 살림살이인 본예산을 다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위원장으로 추대해주신 동료의원님들께 감사드린다. 경기침체가 갈수록 장기화될 조짐이 예상되는 시점에 내년도 구정의 근간이 될 예산안을 심의하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7대 의회에서도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맡아 본예산을 심의했던 오랜 경험과 위원회 운영에 대한 이해가 깊은 만큼 노련하고도 능숙하게 위원장으로서 책무를 성실히 이행할 것이다.
Q. 중구 2022년도 사업 예산규모의 특징에 대해 한 말씀
A. 2023년도 예산안 규모는 일반회계와 특별회계를 합해 총 5,756억원으로 올해 예산 대비 0.4%인 23억원이 증가하였다. 일반회계는 5,251억원으로 사회복지 분야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데 기초연금, 생계급여, 주거급여 등의 국시비 보조사업을 비롯해 저출산과 고령화사회로 변화하는 추세를 고려해 어르신 교통비 지원, 산후조리비용 등 자체적인 복지 정책 사업 등이 편성되어 있다. 특별회계는 505억원 규모로 주 재원인 주차장 특별회계 502억원, 의료급여 3억원이다. 주차장 특별회계는 주차시설 공단 위탁운영비 60억원, 불법주정차 단속 및 CCTV 운영관리 10억원, 예비비 등으로 마련되었다. 전반적으로는 어르신, 산모 영유아 등 다양한 계층 등의 안정적인 생활 유지에 필요한 예산과 교육지원 사업, 노후된 도심 재정비 사업, 상권 활성화 사업 등으로 구성한 것으로 보인다.
Q. 이번 예산심의과정에서 가장 중점적 살펴볼 부분은
A. 경제 상황이 상당히 좋지 않은 이러한 시기에 모인 귀중한 재원이 정말 구민을 위해 필요한 예산인지 철저하게 살피는 것이 가장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시급을 요하거나 주민과 지역사회에 미치는 파급효과 등을 꼼꼼히 따져 예산 책정에 신중을 기하고자 한다. 아울러 예결위원장으로서, 그리고 중구민의 한 사람으로서 객관적인 관점으로 면밀하게 심사해 합리적인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Q. 예산결산위원회 운영 방향은
A. 의원님들 모두가 소속된 정당이 다른 만큼 정치적 이해도 서로 다르고 지역구 현안에 대한 입장도 상반될 수 있다. 그럼에도 나무가 아닌 숲을 보는 전체적인 시각에서 중구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논의가 모아질 수 있도록 위원회를 운영해 나갈 것이다. 무엇보다도 다양한 의견들이 자유롭게 오가며 상충되는 부분은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나가는 대화의 장을 자주 마련해 진정한 소통과 협치로 투명하고 합리적인 예산안 심사를 이끌어 내는데 책임감을 갖고 노력하겠다.
Q. 끝으로 구민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중구 곳곳의 골목과 거리에서 구민과 함께 새로운 변화와 흐름을 만들어나가며 확실하고도 단단한 결실로서 구민께 보답할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 무엇보다 7대와 9대 의회의 중진 의원으로서 지역사회에서 쌓아온 네트워킹 역량과 의정 활동 경력을 최대한 발휘해 구민 모두에게 봉사하고 헌신하는 의원으로서 항상 함께 할 것을 약속드린다.
정리: 유정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