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길성 중구청장 등 25개 자치구청장 신년인사회 및 정기회의 참석
서울시 구청장협의회(협의회장 이성헌 서대문구청장, 이하 ‘협의회’)는 12일 오전 서울시청 기획상황실(6층)에서 제176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정기회의에 앞서 서울시청 8층 간담회장에서는 신년 인사회를 개최했다. 신년 인사회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자치구청장들이 지난 한 해를 돌아보고 새해 희망을 함께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성헌 협의회장은 “새해에도 우리 서울시 구청장협의회는 자치구가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여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서울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전하며 "서울시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약자와의 동행’이라는 서울시 핵심 가치를 함께 실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신년회에 이어 진행된 이 날 회의에서는 △역세권 청년주택사업 관련 제도개선 건의(동작구) △근린공원 특정시설률 개선 건의(도봉구)등 △구조 및 응급처치교육비 지원 확대 요청(관악구) △ 출산율 장려를 위한 자치구 재정지원 확대 건의(강동구) 등 모두 4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고 서울시에서는 △‘손목닥터 9988’ 참여자 모집 협조 요청 (서울시 스마트건강과) △디지털동행플라자 조성 자치구 유치공모 협조 요청(서울시 디지털정책담당관) △위법건축물 단속 관련 자치구 협조 요청 (서울시 건축기획과) △신규 슬로건 선호도조사 참여 협조 요청 (서울시 서울브랜드담당관) △서울 안심소득 2단계 시범사업 추진 협조 요청 (서울시 안심소득추진과) △2022년 기준 사업체조사 실시 협조요청 (서울시 빅데이터담당관) △4등급 경유차 조기폐차 사업홍보 협조 요청 (서울시 대기정책과) 등을 자치구에 협조 요청했다.
이 가운데 ‘역세권 청년주택사업 관련 제도개선 건의(동작구)’는 각 자치구별 별도 제안 사항을 수합하여 서울시에 추가 건의하는 것으로 수정 가결하였으며, 다른 3건의 안건은 원안대로 의결됐다.
이날 회의에는 이성헌 협의회장(서대문구청장)을 비롯해 김길성 중구청장 등 24명의 구청장(대리참석 6개구 포함)이 참석했으며, 서울시에서는 김의승 행정1부시장을 비롯해 모두 7명의 관계 부서 실국장이 참석했다. 한편 제177차 정기회의는 2023년 2월 15일에 열릴 예정이다. 유정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