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주 재향군인회장 “2023년, 향군 새역사 창조하는 원년”
유공자에 표창과 장학금 등 수여 및 황영자 여성회장 이임식도 가져

중구재향군인회(회장 김영주)는 27일 중구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제62차 정기총회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성준 국회의원(중구성동을), 박영한 옥재은 시의원, 중구의회 길기영 의장을 비롯한 구의원 등 내빈과 김영주 중구재향군인회 회장, 최철호 서울시재향군인회 부회장, 해군부회장및 중구재향군인회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영주 중구재향군인회장은 이날 대회사를 통해 “지난해는 대한민국 안보와 관련된 주변 국가들의 안보 환경과 전략이 급작하게 바뀌는 상황 속에 모두가 하나 된 마음으로 슬기롭게 잘 극복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올해에도 우리나라의 안보위협은 지속될 것이며 자국의 이익을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강구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모두가 한 마음으로 나라사랑 정신을 다시 되새겨 2023년 한 해가 새로운 향군의 역사를 창조하는 원년이 될 수 있도록 희망과 열정으로 향군 발전에 매진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박성준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중구 보훈가족 여러분들이 잘 해나갈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저역시 중구 보훈 가족을 잘 모실 수 있도록 하겠다. 진정한 평화를 바라지 않는 국민은 없을 것이다. 마음은 같으나 형식이 다를 뿐이다. 정파는 다르고 여야는 다르지만 하나 된 마음으로 해나가겠다.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길기영 중구의장도 “중구 재향군인회는 가장 중요한 안보단체다. 그동안 안보 뿐 아니라 역사에 대해서 헌신에 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 희망찬 2023년에도 북한 핵과 관련된 불확실한 안보환경이 예상된다. ‘대한민국 최고·최대 안보단체, 그 이상의 중구향군!’을 반드시 이뤄내는 해로 만들어 나가주시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최철호 서울시재향군인회 부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젊은 날 국방의 최일선에서 목숨을 걸고 국가를 지켰던 우리가 최고의 사명감으로 지역 사회의 안보의 능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해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한해 중구향군 발전과 지역 발전에 공이 큰 고광자 사무국장을 비롯한 5명의 유공자들에게 표창과 장학금 등이 수여되기도 했으며, 지난 9년간 중구재향군인회 여성회장으로 활약해온 황영자 회장의 이임식이 진행되기도 했다.
이날 김영주 중구재향군인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은 황영자 이임 회장은 "튼튼한 안보는 국가발전의 원동력이된다. 지난 9년간 저를 도와 지역 향군 발전에 애쓴 모든 임원 및 회원분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이임 소감을 밝혔다.
유정재 기자